Chris Metzen과 그 일당들

2007/01/18 15:11
Sons of the Storm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이자 캐릭터 컨셉 · 스토리라인 등을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 멧젠을 비롯한 블리자드 아티스트들의 웹사이트. 블리자드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일러스트와 월페이퍼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워크래프트를 좋아하고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매력이 있는 그림체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종종 들른다. 특유의 굵직굵직하고 힘이 넘치는 점도 마음에 들고.

그림체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난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실사풍 작품들보다 이런 것들이 좋다. 아마도 알게모르게 풍기는 약간 클래식한 분위기(?) 덕분에 그런 것 같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실사풍 일러스트들은 뭐랄까, SF 필도 좀 나고 초현실주의 필도 좀 나것 같은데, 난 그런 거 별로 안좋아한다.

스타크래프트보다 워크래프트3가 덜 떴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그들에겐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이렇게 열심히 그려대는 걸 보면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워크래프트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정말 억수로 좋은 모양이다. (사실 블리자드의 간판 타이틀은 워크래프트이고, 스타크래프트는 말 그대로 "일탈" 에 가까우니까.)

어떻게 보면 블리자드는 누구보다도 열렬한 동인집단인지도 모른다. 우린 동인집단이라는 말을 들으면 으레 일본식 무엇무엇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꼭 그러라는 법은 없다. 뜻대로 따지고 보면 "열렬한 아마추어 광팬" 이 동인의 본래 의미에 가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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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정시퇴근 2007/01/19 14:03

    그죠..블리자드 사원들이 가장 훌륭한 블리자드 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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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22 11:54

      "즐겁게 하는 자를 당할 자는 없다." 라는 격언이 새록새록~

  2. yadda 2007/01/23 16:23

    크리스 메첸. 아직도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라인은 역대 게임 시나리오 베스트 10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스토리는 소설로도 나왔죠. 현재 아마존에서 e북으로 판매중인데 대따 많이 팔렸다는군요.)
    더 훌륭한 건 자신이 직접 메카닉 디자인까지 했다는 거. 이 사람 뎃생력은 그야말로 고등학교 만화 지망생 수준이지만 아이디어가 정말 훌륭하죠. 원본 컨셉 아트 3D로 옮기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이 양반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워크 스토리라인을 너무너무 복잡하게 만들어 지금 자기도 헷갈리고 있다는 점. 얼마전 WOW 세계관 개발 중에 앞뒤가 맞지 않는 구멍을 내놓고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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