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여행오고 싶지 않은 거, 당연하잖아

2007/01/29 10:07
1.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 감소 [동아일보 2007-01-27 05:05]
수출로 번 돈 해외여행이 까먹었다 [경향신문 2007-01-31 18:28]

난 이리저리 가보고 싶은 데가 많다. 아마도 호기심이 많아서인 것 같은데,
덕분에 틈만 나면 인터넷을 뒤지면서 가보고 싶은 이곳저곳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정도다.
그런데, 그 목록에 한국은 거의 없다.

이순신 장군도 보려고 아산까지 내려가던가, 장도 하나 보려고 제철소밖에 없는 광양까지 내려갔다온 걸 보면 내가 내 태어난 땅에 별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다.
유럽이 최고고 한국은 후지다고 생각하는 갑부집 아들도 아니다.

(* 실제 한국의 재벌가에서는 영국 귀족의 몸가짐을 행동의 기준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니미, 그 반의 반만이라도 지배 계급으로서의 사회과학적 교양이나 챙길 것이지...)

게다가 물 건너 가는 건 지갑에 애로사항이 꽃피지 않는가...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어서 한국을 별로 가보고 싶지 않다.
우리나라가 재미가 없는 건, 세 가지가 없어서 그렇다.
독특한 이미지가 없음이 첫 번째요, 공감할 거리 없음이 두 번째요, 의미 없음이 세 번째다.

2.

미국 뉴욕 하면? 자유의 여신상.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중국 하면? 만리장성과 자금성.
일본 하면? 사무라이. 덧붙이자면 애니메이션과 게임.
베네치아 하면? 곤돌라.
파리 하면? 에펠 탑.

그럼, 우리나라 하면?

SAY NOTHING

...아마 토박이 한국인이라고 해도 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을 게다.
정말이다. 한국에 다른나라 어딘가와 특별히 차이나는, 그러면서도 강력한 이미지를 뿜어낼 만한 소재가 있기는 한가?
개인적으로는 한글과 색동옷을 꼽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임팩트 있어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봐도 새 만원짜리에는 혼천의보다 한글이 더 어울리는데 말이야...

3.

서양에 가장 잘 알려진 동양 문화는 일본 문화일 텐데, 그 중에서도 사무라이와 가부키는 상당히 잘 알려진 일본 문화다.

그런데 이것이 잘 알려지게 된 것에도 사정이 있다. 처음에 가부키라는 건 일본에서도 그리 대단한 물건이 아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19세기의 유럽 귀족 문화에 있어서 오페라는 빠질 수 없는 요소였는데, 그래서 유럽인들이 반쯤 자랑삼아 유럽에 연수 온 일본인 관료들에게 오페라를 보여 줬다고 한다. 그런데 오페라를 본 일본인들 왈...

"우리도 저거 있는데?"

...그리고 가부키는 순식간에 "오페라의 동양 버전" 이 되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사무라이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일본인들은 사무라이를 "낭만적인 기사(Knight)의 (신비로운) 동양 버전" 으로서 소개했다. "기사 무용담만큼이나 친근하지만, 뭔가 색다르다." 고 느낀 서양인들은 쉽게 일본 사무라이에 빠져들었다.

니토베 이나죠의 <부시도(武士道)>의 한국어 번역본. <라스트 사무라이>의 톰 크루즈가 사무라이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봤다는 책이다. 굉장히 과장과 미화가 많은 책이지만,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본 사무라이 문화를 이해시키는 고전으로써 자리매김해 왔다.

이렇게 "좋아할 만하면서도 뭔가 색다른" 것은 쉽게 이해된다. 최근 인기를 끈 <티벳에서의 7년>이나 <쿤둔> 같은 티베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이러한 식이었다. 기독교적인 선악의 이분법과 기계화된 현대 사회에 질린 서양인들은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세계에 호감을 가지면서 색다른 불교적 세계관을 신기해했다.

티베트가 "낙원"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 문화 중에 외국인은 고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해할 만한 건 뭐가 있을까? 누군가는 이황의 유교철학 같은 걸 들이댈지도 모르겠는데, 대단한 거하고 이해할 만한 건 전혀 다른 거다.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도 유교 철학은 잘 모르지 않나? "이건 대단한 거니까 꼭 이해해 보세요" 라고 하는 게 설득력이 있을까? 난 "없다" 에 올인.

4.

이탈리아 로마 하면 떠오르는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하지만 이러한 로마 시대의 원형 경기장은 여기 말고도 많다. 스페인에도 있고, 북아프리카에도 있다. 요즘으로 치면 멀티플렉스 극장 같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수도에 있어서 제일 크고 웅장하다는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곳에서 네로 황제가 기독교인들을 맹수에게 던져줬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뻥" 임.) 그 덕분에 로마 제국의 웬만큼 큰 도시에는 있었던 원형 경기장이 특별한 의미를 얻는다. 콜로세움은 특별한 장소가 되고 로마의 상징이 된다.

일본 교토에 갔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교토는 그 자체로도 일본의 천년수도인지라 볼 것도 많은 곳이지만, 그런 곳에도 일일이 하나하나 의미 부여를 해 놨다. 의미가 부여되는 순간 교토 한구석의 그저 오래된 골목길은 신선조와 유신지사들이 숨바꼭질을 하던 역사의 현장으로 돌변한다. 일본의 그 많은 신사들도 마찬가지다. 서로 자기만의 의미를 뽐낸다. 신사에 있는 소원을 들어 주는 돌, 인생의 의미를 축소해 놨다는 정원 등등...

겨우 두세 번 가본 정도지만, 켄신과 하지메가 칼들고 싸우던 교토의 골목 구석구석은 내겐 친근한 공간이다. 장소는 장소 그 자체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 부여된 이야기로 기억된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 관광지들은 특별한 의미가 별로 부여되어 있지 않은 게 보통이다.

이런 젠장, 일단 관광을 왔으면 내가 부여에 왔는지 경주에 왔는지는 구분이 가야 할 것 아닌가. 그저 오래된 곳이라고 해서 다 볼거리가 되는 게 아니란 말이다. 오천년동안 쌓인 그 풍성한 의미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런 걸 일반인들에게까지 강요하기엔 무리다.

사실 유럽의 그 유명한 관광지들도 그리 대단한 것들만 있는 건 아니다.(오래 된 무언가들이 우리보다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 관광지들이 유명해진 건 의미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코펜하겐의 인어 공주 동상이나 브뤼셀의 오줌 누는 소년이 유럽의 양대 썰렁으로 불리겠는가.

* 장소에 대한 의미부여에 관한 내용은 짱가님의 포스트 괴물: 도시에 이야기 붙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왜 서양인들은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의 복제품 정도로만 여기느냐?
왜 게이샤나 사무라이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데 한국은 안 그렇느냐?
왜 서양인들은 기생을 한국판 게이샤로만 이해하느냐? 왜 한국에 놀러 오려는 외국인이 없느냐?

왜 그렇긴 왜 그래.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지.
잠시 한국에 좀 왔다 한들, 한류 드라마 열풍 식으면 그걸로 끝인 법.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 바꾸어야 좋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 아닐까?

좀 덧붙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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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한복보다 기모노가 더 익숙한 대한민국의 청소년?

    Tracked from みらい☆すた 2008/06/26 23:17 del.

    이글루스에 포스팅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편이라(덧글이 열 개를 넘어가면 반응이 좋은 거라 판단하죠;) 루리웹 게시판에도 올려보고 여기도 작성해봅니다. 뭐 제 지식은 언제나 어느 정도까지 가면 한계가 금방 보여서 한계돌파도 힘듭니다만;; more.. 명절에 한복을 마지막으로 입었던 때가 언제인가요? 저는 10대 되고 입어본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이제 한복이 어떻게 생긴건지 대충 생각은 나지만 사실상 거의 잊어버렸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Comments

  1. 겟피 2007/01/29 10:52

    정말 공감합니다.
    자신의 문화를 적절하게 콘텐츠화 하는 일본을 보고 있으면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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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29 14:23

      일본에 갔을 때 기념품점마다 있는 헬로키티 손수건을 보면서 두 번 놀란 적이 있습니다. 일단 헬로키티라는 친근한 캐릭터에 일본 전통의 이미지를 잘 입혀 놨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 각 관광지에 부여된 의미를 특징화해놨다는 것이었죠.


      예를 들어서 운하와 음식의 도시 오사카에서 파는 헬로키티 손수건에는 도톰보리에서 타코야키를 굽는 헬로키티를,
      옷 문화와 신선조의 활동으로 유명한 교토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축제를 구경하는 헬로키티와 신선조 헬로키티를,
      국제 항구도시 고베에서는 개화기의 고베 외국인 거류구 기타노이진깐의 헬로키티를 묘사해 놨더군요.


      ...보고 거의 굳었습니다. 식은땀이 다 흐르더군요;

  2. 페로페로 2007/01/29 11:23

    문제는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무지 자국 역사에 관심이 없어요. 상상력의 빈곤은 둘째 치더라도 말입니다. 솔직히 일본에서 야스쿠니 참배한다고 네이버 게시판마다 악플다는 인간들 야스쿠니에 뭐가 있는지 혹은 우린나라에 뭣 때문에 그리 문제시 하는지도 모르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뿐인가요? 박물관가서 박물관 안내서에 나와있는 설명조차 보지도 않고 부서진 토기 하나만 있더라는 식으로 까대는 사람도 한둘 아닙니다, 그게 불상이 되고 범종이 되어도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전에 이야기 했었는데 택시타고 가면서 택시기사분이 경복궁은 왜 그리 구지냐는 겁니다, 서양의 건축물들은 돌로 쌓고 웅장하고 하다면서 말이죠. 경복궁의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높이는 얼마나 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디 tv에서 본 서양 성곽의 모습만 두고 이야기 하는거죠. 그리고 조금 관심이 있다손 쳐도 소위 대물빠 처럼 "크고, 넓고, 웅장"하지 않으면 시선조차 두지 않는 인간들도 있죠.


    문무대왕 수증능 가보셨나요? 전 경주 살면서4번을 갔는데 (제 차 몰고) 안내판 말고 도대체 어디가 수중능이고 어디가 관광지인지도 모르겠더군요. 안내판도 없고 - 분명히 차량 이정표는 있는데 - 주변에 수중능이라고 좀 꾸며놓은 것도 없어요. 실제 수중능이든 말든 그런 꺼리가 있으면 포장하고 또 포장해도 시원찮을 판에 있는 것도 그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 정말 답답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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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29 14:33

      소위 TV 사극이나 각종 매체에서 조금씩 띄워서 관심을 조성해 주면 좋을 것 같은데, 요새 사극들 나오는 꼬라지를 보자면 그것도 백년하청인 듯 합니다. 차라리 개구리 다리에서 털이 나기를 기다리고 말지.


      사실 우리나라 박물관 설명도 약간 문제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문 연 중앙박물관은 못 가 봤지만 제가 전에 가본 박물관들은 그냥 작은 설명 - 이건 이거다 - 하나 달랑 달려 있고 끝이었습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에 가서 놀란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방대한 약탈.. 아니 소장품. 두 번째는 소장품이 가지고 있는 맥락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 세 번째는 저나 페로페로 님의 침을 질질 흐르게 할 만한 기념품점(이라 읽고 서점이라 읽는다-_-)... "이게 뭐하는 물건인지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께요 ^_^" 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더랍니다.


      ...문무왕의 수증 왕릉은 못 가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수중 왕릉의 원리를 보여 주는 모형 같은 게 전시되어 있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오사카 성을 가면 모형이 참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3. 풍백비렴 2007/01/29 15:19

    우리나라에도 의미만 부여해주면 돈을 철철 넘쳐흐르게 할 것들은 많은데..
    예전에 학교에서 박물관같은 데를 가도.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고 흥미가질만한 것을 전시를 너무 미흡하게 해서 다 스슥 하고 눈한번 보고 지나치더군요. 역사를 시험볼 과목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인식을 하니 공부 잘하는 녀석들도 감흥없이 지나치더군요.. 이래서야 역사를 왜 배우는지 회의가 들죠..
    저야 재미가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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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0 02:21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 아이템들이 어떻게 잘 알려지게 되었는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금 두 가집니다: 위 글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상품화할 것인가? 그리고 일본,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우리만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인가?

      이 두가지가 되지 않는다면 연예인 몇몇으로 유지되는 한류, 오래 가지도 못하겠죠.

  4. 호롤롤롤 2007/01/30 01:26

    우연치 않게 웃긴 글 읽고 가네요

    우선 필자의 필체가 아주아주 맘에 안들어요

    아주 일본냄세가 깊게 베어있는 듯 해요

    일본 오타쿠이신듯..

    아무리 우리나라가 그렇다 치더라도. 그렇죠

    내 자식 못 낫다고 내 자식 아니라고 할껍니까.

    님이 어떻게 바꿀 수 있나요.. 이렇게 씹고말면 끝이잖아요?

    차라리.. 경복궁같은데 가셔서 바닦에 떨어진 휴지하나 더 줍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입으로 걱정해서 뭐가 나오는지.

    입도 아니지.. 키보드로..

    지우시려면 지우세요. 그냥 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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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0 10:32

      어이쿠, 우연치 않게 웃긴 리플 읽게 됐네요 ^^
      우선 리플 다신 분의 맞춤법이 아주아주 맘에 안들어요.


      "일본냄세 → 일본냄새"
      "깊게 베어 → 깊게 배어"


      국어도 제대로 못 쓰는 저능아이신 듯 해요.
      아마도 초딩이신 듯...
      아무리 독해력이 없어도 그렇죠.
      한국 문화가 무시당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해결 방법이라도 나올 것 아닙니까.
      현실이 맘에 안든다고 방구석에 들어가 자위한다고 상황 바뀝니까.
      그런다고 어떻게 바꿀 수 있나요.. 이렇게 씹고말면 끝이잖아요?


      차라리... 가서 주몽같은 드라마나 보시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입으로 걱정해서 뭐가 나오는지.
      입도 아니지.. 키보드로..


      * 이렇게 재미있는 리플을 제가 왜 지웁니까? 진귀한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오시는 분들 보고 즐기시라고 해야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

    • sipahi 2007/01/31 18:16

      일단 "일본" 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쌍심지부터 켜고 보는 그런 부류이신가본데, 문화산업부분에서, 일본은 어느나라 못지않은,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룬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런 나라의 발전상을, 특히, 근대국가 성립부터 현대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똑같이 따라가고 있는 한국에서 참고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자, 가장 현실적인 발전모델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걸 단지 일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씹어대고 보는 것은 상당한 손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본문을 보면, 한국인들의 자국 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 부족함을 개탄하고 있고, 그리고 일본을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발전모델로서 제시하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자명한데.. 일단 일본에 대해 좋은 소리가 나오니 무작정 씹고보는 것을 보아하니, 그쪽이야말로 여기서 남의 글 씹어대기나 할 시간에 밖에 나가서 쓰레기라도 하나 주우시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여기선 그나마 자국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문화산업에 관련된 좋은 성공사례라도 다루고 있는데, 그쪽은 남 씹어대는데에 몰두 하고 있으니.. 그쪽이야말로, 천지개벽을 일으켜서 지금의 상황을 확 바꿔놓을 수 있는게 아니면, 씹고 말면 끝일 이런 글이나 적으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가서 자기 할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위에 쭉 적고나서 밑에 보니.. 이거 또 가관이로군요. 이 글의 내용을 보면, 일본 문화가 우월하네 어쩌네 하는 내용이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얼마나 잘 가공해서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고, 또한 상업적으로 이용을 해냈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그게 일본문화 찬양으로 보이셨다면 그쪽이 오히려 "일단 일본은 까야 되고, 내 나라는 띄워야 된다" 라는 생각을 바탕에 깔아두고 있다고 밖에 안보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에 자기 할 일 열심히 해주는 편이 나라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될테니, 괜한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좀 더 발전적인 쪽으로 시간을 쓰시기 바랍니다.

    • 고어핀드 2007/01/31 18:59

      Sipahi님 릴랙스 릴랙스;;

  5. 미친고양이 2007/01/30 14:58

    푸하하, 그래서 난 MMO만들면 판이동 부터 시작할 생각
    최초 판게아 -> 판이동 -> 현재 대륙 -> 그 대륙에서의 조수의 흐름과 대기의 흐름 -> 각 종족의 태초 발생지와 전파 방향 -> 전파 방향에 따른 고대 유적지 정리 -> 게임에 직접적인 배경이 되는 대륙의 각 종족별 나라 구축
    이런 식으로 시간에 흐름에 따라 정리하면서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을 잔뜩잔뜩 MMO 판타지 월드에 뿌릴 생각...;;
    다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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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0 15:30

      언젠가 wow의 세계관에 대해서 글을 쓸 때도 저 "의미" 에 대해서 언급하고 지나갈 것 같습니다 :D

  6. 韓朝遺臣 2007/01/30 17:08

    바닦에 는 바닥에
    줍고가 는 줏고 가 가 맞는거 아닌가요?....
    한글도 모르는 인간들이 오타쿠의 정의를 알리도 없고 더구나 일본문화에 대해 뭐라고만 하면 일빠라고 매도하는 건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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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0 17:20

      엇,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방금 사전 찾아보니 "줍다"가 맞는 표현이되 "줏다" 는 "줍다" 의 방언이나 옛말이라고 되어 있네요.

      뭐 거리에서 미친개가 짖는 걸 한두 번 본 것도 아니니, 한조유신님도 그냥 한번 웃고 지나가세요. 저런 인간도 있는 거죠 ㅋㅋㅋ

  7. 호롤롤롤 2007/01/30 17:22

    결국 싸이즈가 그 정도 밖에 안되는군요 ㅋㅋ
    오타 가지고 꼬투리 잡는거 보면 말이죠 ㅋㅋ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당신은 일본 문화가 더 재미있고 더 우월해 보이죠?
    그건 맞죠?
    저 처럼 좆중딩이 봐도 그렇게 보이네요 ㅋㅋ
    아.. 물론.. 당신의 글 전체를 다 읽지 않았습니다. ㅋ
    뭐 난독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읽을 필요없이 굵직굵직한 . 굵게 써놓은 글만 봐도 충분히 알수 있더군요 ㅋ

    당신의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는데요.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깔고 생각하는 방식.. 후..

    그리고 초딩아니고 중딩이거든여?? 지금 중딩 무시하나여? 디질래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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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0 19:51

      제 블로그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즐기다 가세요. 저도 놀러와주시는 님 보느라 즐겁습니다. :D

  8. 디지츠 2007/01/30 18:17

    음. 왠지 위의 분.. 고도의 중딩까이실 겉 같은데..

    근데 굵직굵직한 글만 봐도 일본이 우월하다는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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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0 19:52

      뭐 제 집까지 친히 와주시면서까지 놀아 주시니 너무 감사한걸요 킬킬킬 ^^

  9. 호롤롤롤 2007/01/30 22:17

    결국 이 글의 뉘앙스에서 자신이 일본문화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 그리고 일본 문화를 더 우월하게 본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군요.

    오타쿠 인정해드립니다.

    아직 군대안가셨지요? 제가 군생활하면서 이런.. 분을 위해 군복무를 한 자체가 너무너무 부끄럽네요.

    이제 여기서 안놀래요. 뭐 처음엔 토론하고자 악플을 달았지만 님이 회피하시는군요.. 악플러에 대해서 또는 이 문제에 반감을 강하게 갖는 사람에게 어떻게 변명을 하나 궁금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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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ai 2007/01/31 00:16

      일본문화를 좋아하고 일본문화를 더 우월하게 본다는게 뭐가 어떻죠?

      우리나라 문화의 현실에 대해 알고 비교해서 더 나아보이니 우리도 더 나아지자는 의미의 글인데 그렇게 악플성으로 달아야 하나요?

      오타쿠같다니 비하하는 걸 바탕으로 깔아두고서 토론한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오타쿠에 대해서 안좋게 보는 것을 나쁘게 보긴 하지만 얘기가 길어지니 생략하고.

      군대 얘기는 왜 꺼내신건지...
      저도 그렇게 토론(?)하자는 분을 위해 군복무한게 부끄럽군요

  10. Mirai 2007/01/31 00:06

    안녕하세요
    요전에 어느 분 블로그에서 링크타고 와서 라이브 북마크로 구독중인 독자입니다;

    평소엔 그냥 고어핀드 님 글 읽고 많이 배워가면서 덧글은 남기지 않았지만 이번에 악플 보다가 남기는군요;
    그래서 첫 덧글이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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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1 10:12

      처음 뵙는 분이군요 :D 반갑습니다.

      제 블로그에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
      위에 굴러다니는 저 악플러는... 그냥 신경끄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 뭐 인터넷에는 이런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다보면 주둥이 더러운 미친개나 군대 다녀온(?) 난독증 중딩도 있는 법이겠죠.

  11. pearlsound 2007/01/31 00:16

    남을 비방하면서 토론하나?? 참...군대에서는 토론이 없으니..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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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1 10:14

      내버려 두세요. 처음부터 남을 비방하는 게 목적이지 토론하려는 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그냥 보면서 즐기자구요 킬킬킬킬 :D

  12. 주스오빠 2007/01/31 02:36

    고도의 산업사회로 인한 폐해랄까요.
    아직 대한민국이 생긴지 50여년밖엔 안되었으니까요.
    6,70년대는 새마을 운동,
    80년대는 민주화 운동이 전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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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1 10:17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넘어가기엔 오천년 역사가 너무 아깝습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갈지 않고 팽개쳐 두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 남의 보석만 보는 것 같아요.

  13. 정시퇴근(이글루) 2007/01/31 14:29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여행 그러면 해외 특히 유럽부터 생각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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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1/31 18:58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 여행만 좋아하는 이유는 한국 국민들에게도 한국 관광지가 매력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_-;

  14. 미친고양이 2007/01/31 15:54

    위의 중딩에게

    정동진이 왜 인기 관광지가 되었는지 네이버나 구글이나 하여튼 원인을 찾아 읽어보고 감상문 제출할것.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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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페로페로 2007/01/31 22:01

    어라? 앞에글 보고 뒤로 왔더니만 이뭐병이 하나 달렸네요? 도대체 문맥을 파악조차 못하는 저능아들이 컴퓨터를 쓸 줄 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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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2/02 13:56

      컴퓨터가 그만큼 위대한 기계라는 뜻이겠죠(은근슬쩍 전공 자랑 -_-..)

  16. 호롤롤롤 2007/02/02 13:07

    좆병진들..
    니네끼리 잘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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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ai 2007/02/03 02:16

      또 오셨네요?
      안 온다며 뭐하러 왔나 싶은...

      우리가 X병진이면 당신은 듣는 귀가 없으니 귀병진이군요.

  17. 미친고양이 2007/02/02 13:34

    불쌍타. 좁은 세계에 갇혀 그 세계가 넓은 줄 알고 절대로 나올 생각도 안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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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돈데기리 2007/02/03 09:03

    개인적으로 요리조리 생각해봐도 한국은 타지인이 바라보았을때 딱 눈에띄게 하는 그런 매력이 없는 것 같습...도 아니고 없습니다-_-;;

    예를 들자면 한국인으로서 불가리아와 헝가리의 차이를 생각하는 것과 비슷할까요... 한국의 전통적 아이덴티티가 결여되어 있는것은 누가 말하는것처럼 정부탓도 아니요, 일본탓도 아니고, 역시나 우리들 탓인것 같습니다. 우리 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놀러가야 해외에서도 그런 관심을 가지겠지요. 우리가 미국처럼 전통이 없습니까, 캐나다처럼 경치가 산만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관광은 한국과 비교해 상당히 통이 크지요. 자국민의 관심이 이어져야 문화니 전통이니가 사는것이고, 그런것들이 잘 서있어야 관광객들이 사진도 좀 찍어주는데...

    그게 어디 쉽습니까-_-;;;

    아, 뱀다리 하나, 오히려 외국인들은 한국하면 한글이니, 한복이니보다 '서울'을 먼저 꼽더군요. 그 중에서도 청계천과 명동. 개인적으로 전 한국하면 그 미칠듯한 경치가 먼저 생각나는데... 사는곳이 워낙 춥고 평평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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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지나가던 게임중독자 2007/03/23 09:05

    외국인이 한국 = 서울 인 이유는 아마 서울 올림픽때의 그 (ㅅㅂㄹㅁ의 일본 덕분에) 깡촌 거지나라로 알던 한국의 (물질적으로만) 왠만한 선진국의 대도시 수준으로 발전한 것에 대한 충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없는것에 대해선.. 솔직히 저도 찔리는 군요. 하지만 한국적 특징이란.. 분명 찾아보면, 많이 있, 아니 있었을 거라 짐작됩니다.. 유교 정신이니, 하버드였던가? 의 외국 대학에서 당당히 부서를 차지한 이황 선생의 성리학(철학 유교)이나, ..아 벌써 소재 떨어졌나. (도자기, 한복, 뚝심/오기/독기, ..반골 기질?? 냄비정신?? 뭐든지 극으로 치하는 것?(맵고 짠 요리나 과외비한다고 퍼붇는 돈이나, 욕설이나, 사람들 끼리의 정이나...)

    솔직히 저는 그 뭐냐, 양반모자??로 이름 붙인 그 검은 모자에 흰 장삼??의 조선시대 선비모습이 좋습니다. 거기에 검만 들리고 사무라이, 기사, 바이킹 죄다 썰어버리는 그림이면 더욱..(어디선가 비슷한 그림을 하나 봤기에..) 환도 설정 올라온거 보고 몰랐던 역사를 알게되서 참 좋아했습니다. 라이징 오브 네이션에서 높은 양반들 장포/여인들 한복차림으로 밭을 가는 모습이 웃겼지만 한국풍이 나서 좋았습니다.

    한복 입은 미소녀 그림들 CG건 망가건 많이 많이 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모노나 차이나 드레스의 미소녀들이 질리진 않았지만 말이죠.

    역사적으로 나라의 경제, 정치과 교육의 주권을 잡은 기성세대가 농촌시대->산업화시대->디지털 시대까지 죄다 겪은 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덕분에 좋은 점들도 많았.. 을수 있었지만 단점들이 더 많아진듯 합니다.

    장유유서라지만 능력 안되는 늙은이들이 죽을때까지 해먹겠다 식으로 젋은이들의 앞을 막는 것. (은퇴하란 말이야!! 이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산업화 시대때 서양처럼 되면 잘사는 거다 해서 우리나라 역사나 전통이나 죄다 내던지고 서양식 자본주위의 먹고 먹히는 정글의 법칙.(외국에서 자국민을 봉으로 알고 잡아먹는(!)걸 당당하게 여기는 한국인들. 짱개들 공동으로 뭉쳐 캐나다 미국 점령해가는 것만은 본받으면 좋겠는데..)

    참으로 오랬동안 그런건 돈이 안되 라는 말 아래 잃어버린 우리나라만의 특징들이, 역사들이, 정신적 지추들이 아쉽습니다. 그 지추들이 뭐였는지 알지도 못하는 저도 아쉽습니다.

    근대화에 서양식 사고를 위해 역사와 전통을 내던진 동양나라(일본 중국 제외.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이야 잘들 아실테고 일본인들의 은근히 일본을 서양인들에게 동양=일본 으로 믿게 하는 얍삽 작전도 넘어가고..)들에 비해 그런 정신사고를 베낄 모델의 서양나라들은 오히려 동양의, 특히 정신 문화-불교니 요가니 이런저런-바람이 부는 모습이 재밌지 않습니까?

    ...딴건 다 좋으니 우리나라 과거보존과,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지니게 할 일들이 생기고, 만들고, 실행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엿같긴 해도 유학하던 한국에서 살아남던 해서, 한국 경제/사회가 인줄, 빽, 돈없이 성공 못하게 막는다면 외국가서 성공해 외화 벌어오면 됩니다.

    다른 나라에 인재들 다 뺃기면 나라 나와서 회사 차려 다른 나라 인재들 뺃어오면 됩니다.

    일본과 친일파, 무개념 정치인들, 타락 기업재벌들은 앞의 성공 케이스들끼리 모여 힘을 키워 나라 개혁하던 매수하던 비밀 테러 조직 키워 암살리스트 만들던 해서 바꾸면 됩니다.

    말은 쉽다고요? 당연히 쉽죠. 말이야 뭔 말을 못하겠습니까.
    들리는 말만 들으면 한국보다 더 타락하고 못살고 인권무시되고 문제점 많은 나라는 없어 보이지만..

    놀기좋고 여자들 예쁜 우리나라도 장점 많습니다... 특히 이런저런 이유로 그나마 좁은 나라에서 찢어져서 싸움질 하고 지랄하는거만 관두고 뭉칠수 있으면 왠만한 문제는 다 해결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나 그네들도 문제 많습니다. 사람들 사는거 다들 그래요. (..요즘 세상에도 노예로 팔려나가고 말 잘못했다고 잡혀가 총살당하는 사람들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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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3/23 11:01

      저도 예쁜 한복 일러스트가 기모노 일러스트만큼이나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D

  20. 샤화 2007/06/27 20:57

    저는 경북 성주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동네는 도로가에 미륵사지석탑이 있고 뒷산에 세종대왕자태실이 있고 동네안에 서원같은거 있고 가야왕릉같은것도 엄청많고 막 그렇거든요...거기앞에 안내판읽어보면 엄청 대단한것들 같던데 별 느낌이 안오더군요. 혹시 우리나라에는 워낙 좋은문화재들이 널려 있어서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게 아닐까요...남이 보면 엄청 대단한것인데도 우리가 볼때는 그저그런거같아서 알릴려고 생각지도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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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7/06/30 21:29

      글쎄요, 그런 것들이 "남들 보면 엄청 대단한 것들" 일까요? 해외에서 그거 보려고 한국에 오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 역시 그런 것들을 좋아하고, 또 대단한 것이 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21. 우리 것 2008/01/30 04:34

    서울에 사는 사람과 지방에 사는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지방에 사는 사람이 이긴다고들 하죠.

    우리 것 중에 자랑할 만한 것이 있나? 설사 자랑할 만한 것이 있어도 '에이, 그 거 우리들한테만 대단한 거지 외국인 눈에는 별 거 아니잖아?' 하고 지레 짐작하는 건 아닌가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보기 전에는 의미 없는 돌과 나무에 불과했던 우리 것, 역사 스페셜을 보면 '아니 저런 것들이 과연 저 시대에도 가능했단 말인가?' 하고 놀랄 때가 많더군요. 우리의 자랑스러웠던 과거가 외국인 들에겐 전혀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만,

    우연한 계기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드라마(사극)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장금' 같은 드라마는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이란에서는 시청률이 90%라는 믿기지 않는 인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불멸의 이순신의 제너럴 리에 열광하는 외국인 들, 대조영의 주인공인 최수종에게 팬레터를 보내는 외국인 들, 김갑수의 열렬한 팬으로 그와 관련한 것들은 죄다 사들이는 외국인, 한국에서는 구할래야 구할 수 없는(만들지를 않아서) 드라마 DVD 구하기 위해 방송국에 수도 없는 요청을 하는 외국인들, 한국의 드라마를 감상하고 감상을 주고 받고 역사적 토론까지 하는 외국인 들도 있더군요.

    이순신 장군이 과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투에서 승리한 것이 사실인지 위키피디아를 찾아보고 참고할 만한 서적이 있다면 어떤 책들이 있는지 정보도 교환 하면서 말이죠.

    물론 이러한 모습들이 지금 당장은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흔한 풍경은 아닐 지라도 그러한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죠.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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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mafuyou 2008/02/01 19:41

    그래도 섹스 관광국으로서는 인지도가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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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미리내 2008/02/03 23:27

    덧글 단 사람들 중에 문화 우열론자들이 꽤나 많군요 ( -_-)
    난독증인가... 아무리봐도 문화를 아끼고 홍보하고 관심주는 걸 말하는거 같은데 일빠니 어쩌니 하다니...

    뭐 한국도 가지고 있는거에 비해서는 정말 정리 못해놓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볼 곳 많으니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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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클라우시안 2008/11/13 10:14

    바다건너 미국에서는 일본에서 한국문화가 파생된줄 알더군요
    뭐 고등학생이니 그러러니 했지만
    생각해보니 저도 한국에 대해 설명하고싶은게 많이 없더라구요
    역사가 오래되었다 라는것도 대륙의 동북공정의 여파인지
    그건 중국의 역사다 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시네요

    솔직히 나도 경주에 수학여행 갈때는 지긋지긋 했는데
    비싼 돈주고 뱅기타고 오고 싶지는 않겠더군요
    저번에 들어가서 느낀건
    "호감이 있으면 뭐해 알아듣질 못하는데..경주는 한국인들을 위한 관광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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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8/11/13 20:56

      일본의 경우 그만큼 서양에 알려진 지가 오래 되었고, 또 워낙에 중국이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먼치킨급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도 헝가리하고 폴란드의 차이점을 말해 보라고 하면 말이 막히는 것은 현실 아니겠습니까. 초기의 한국 역사를 중국의 역사라고 하는 것은.. 음, 좀 복잡한 사안이니 리플로 이야기할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결국 우리가 얼마나 우리 역사를 잘 알리고, 멋진 컨텐츠를 만들어 해외에 알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주에 금발머리 외국인들이 바글바글하게 몰리는 것을 보는 것도 꿈은 아닐 겁니다.

      ps) 사실 저같은 덕후나 경주에 가고 싶어서 가지, 보통 사람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을 겁니다 ㄲㄲㄲㄲ

  25. 구름군  2009/07/24 16:19

    왜 우리나라가 일본에 밀리는지 말해볼까요.
    일단 윗사람들이 바쁘셔서 그다지 좋은 문화 소재 개발이라던가. 그런거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일단 유적이 있으면 일단 다 부셔버리고 거기에 최신식 현대건물을 얼마 받아먹고 지어버리겠지요. 유적 복원이요? 교수라는 인간들이 일본식으로 경주 불국사 복원해놨습니다. 복원=시맨트 땜질로 아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최소한의 문화적 소양이요? 그딴거 없습니다. 교수들은 그냥 이름 올리고 명예 챙기시는 데 엄청 바쁘십니다. 일을 제대로 하는 교수는 대한민국 교수들중에서 별로 없고 그나마 그사람들도 지원이 제대로 되나서 뼈 빠지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 까놓고 말해서 기모노가 한복보다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일본 문화에 많이 노출된 사람들 중에 하나입니다. 문제는 이 빌어먹을 나라의 윗대가리 그리고 이나라 사람들이 자기네 들 문화양성과 복원에는 뒷전이고 다들 자기 해먹기 바빠서 유적주변에 난개발하고 유적이 발견되면 다 갈아버리는 형국입니다. 청계천 지하에 걸어가시다보면 문양이 세겨진 돌들 보이죠? 그게 다 유적입니다. 원래 이방원의 다른 어머니 묘에 있던 돌들인데 이방원이 자기 왕위계승하는데 방해했다고 청계천 돌다리에 거꾸로 놓은 돌들입니다. 문제는 현 대통령께서 야망에 불타셔서 그 돌다리를 다 아작내고 청계천이라는 인공하천을 만들어놓은거죠. 자, 아시겠죠? 이나라에서 유적이란 갈아부셔야할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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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핀드  2009/07/25 01:05

      윗대가리 탓은 전부 핑계입니다. 윗대가리는 아랫대가리들이 올려 놓은 사람 아니면 아랫대가리 중에서 잘난 인간들입니다. 어느 쪽이든 아랫대가리들이 ㅄ들이라는 걸 인증하는 꼴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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