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엔 닌텐도 DS를 질러버리질 않나...

아아, 지르고 싶어라

당연한 겁니다만, 우리나라 피규어 시장은 워낙에 협소해서 피규어를 만든다고 해도 팔리지가 않습니다. 역사물 피규어라면 더욱 더 그렇겠죠. 그래서 위 광개토대왕 피규어도 국내 150본, 해외 350본만을 제작하고 제작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는 물건인 셈이죠.(그나마 500본 제작하는 것도 정말 죽을 노릇이었다고 합니다. 그럴 만 하죠. 갑옷 찰 하나하나를 저렇게 찍어낸 거 보세요 -_-)

뭐 대충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고증이 크게 잘못된 부분을 찾아보자면(...) 가야 고분에서나 나오는 정강이받이와 황동으로 만든 갑옷체 정도일텐데 여기에도 깊은 뜻이 숨어있습니다.
먼저 고구려군 정강이받이 같은 경우에는 유물 자체가 남아 있지 않은데, 정강이받이가 있어야 좀 더 무사다울 거라고 생각해서 동시대의 가야 것으로 장착한 것이고,
갑옷 재질에 황동을 쓴 이유는, 만들기가 좀 더 쉽다는 이유도 있지만
세월이 가면서 황동이 살짝 부식되면 더 간지가 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ㅁ=!!
...이, 이런 쌈빡한 OTL

저 불타오르는 간지...
출시 당시 가격이 30만원(...)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영원히 구할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으니 급매물이 나오더라도 20만원 이상은 주어야 하는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그나마 돈이 있어도 물건이 없어서 못 사지요.)
하지만 피규어 좋아하고 역사 좋아하고, 거기다 고구려는 더 좋아하는 고어핀드 군인 고로 이 아이템은 고어핀드 군 머릿속의 최상의 지름품으로 군림하고 있답니다.
사진 아닌 실물을 볼 날이 과연 언제일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