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특 주제에 비행기까지 타보다니 저야말로 신의 아들(?)
태국은 10월에도 우리나라 한여름만큼이나 덥다는 걸 제외하면 정말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거리도 깨끗하고 물가도 쌉니다. 일하러 간 것인지라 따로 관광을 하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요. 혹 다음번에 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코끼리 정도는 꼭 타보고 싶습니다. 태국 음식중에 뜸양궁은 입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만 볶음밥은 먹을 만 하더군요. 일식집 같은 데도 많아서 먹는 것은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태국 가서 일본 라면만 두 끼 먹었습니다!! OTL)
우리회사 게임의 인기는 짱이더랍니다. 태국 최고 인기게임이라는 명성이 과연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게임 대회 결승전 하느라 오후 9시가 넘어가는데도 사람들이 결승전 보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어진 다음날 대회에서는 아예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자리 깔고 앉아서 움직이지도 않는 인간 군상들이 있더랍니다 OTL (태국 사람들, 정말 느긋합니다!! 아니, 한국하고 일본 사람들이 성깔이 있는 것이 사실에 가깝겠습니다만... Orz)

그야말로 제대로 바글바글...
항상 백화점에 가면 그러하듯이, 서점과 장난감 코너를 먼저 둘러봤습니다. 다행히도 모두 3층에 몰려 있더랍니다. 서점의 경우 일본계 서점 브랜드인 기노쿠니야 서점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일본 책과 영문 책, 태국 책이 사이좋게 섹터별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영문판 코너가 정말 크던 게 인상적이더군요 - 사실 거리에서도 영문 책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팔리고 있는 걸 보니 태국은 영어로 된 책을 읽는다는 것이 그리 특별한 현상이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전세계의 전쟁사 매니아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Osprey 전쟁사 시리즈가 서점에 쌓여 있는 것(그것도 책장 네 단을 전부 차지 -ㅁ-)은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아아, 우리나라에서는 이거 한 권 살려면 따로 주문 내야 하고, 비싸고,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러고도 못 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ㅁ-;

이런 거 한국에서 볼 수 있수?

초대형 레고 인형을 찰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