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인디아나존스 페이지 바로가기
슬슬 등장하기 시작한 레고 사社의 2008년 신제품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다. 말 그대로 위 동영상에도 나와 있는 거지만, 올해 5월 4편이 개봉하는
이러한 Joint 기획이 성립하게 된 배경은 단연 Lego Starwars의 대성공일 것이다. 2006년 북미 게임 판매량 10위권에 오른 Lego Starwars는 그야말로 90년대 후반부터 휘청휘청하던 레고 사에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남겨 줬다. 사실, 게임 자체는 단순하면서도 말끔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게임성이든 그래픽이든 크게 나을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레고가 발매한 장난감과 더불어 마법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는데, 게임 속으로 들어간 아날로그 장난감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이 게임을 사서 즐긴 뒤 너도나도 장난감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레고 특유의 문법으로 재창조된 스타워즈 세계를 재미있어했고(우주선이 폭파되면 부서진 레고 블록들이 흩어진다는.. OTL..) 장난감도 가지고 싶어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우주선이나 등장 인물들이 이미 레고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게임 팔면서 장난감 광고하는 격이었다.

고어핀드 군이 관심을 갖고 있는 레고 다스 몰. 열쇠고리 버전도 있는데, 말도 못할 정도로 귀엽다. 다음번에 레고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할까 생각중.
레고를 예로 들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더욱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상계와 현실계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세대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했고, 인터넷 세계는 현실세계만큼이나 친근하다 - 아마 우리 아래 세대에는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현실세계의 재화가 이상계로 스며들거나, 경계를 넘나드는 건 별반 이상한 일이 아닐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세컨드라이프의 아바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옷이 시장에 나오기도 했다.(현실 세계의 옷을 사면 세컨드라이프 아바타용 옷도 함께 준다!)
...아마 온라인게임에서 이런 걸 일상적으로 보는 날도 멀지 않았겠지.
덤. 레고에서 만들고 있는 MMORPG 게임(The Lego Universe) 동영상. 캐릭터 생성부터 아이템 조립까지가 매우 레고스럽다(...)




2007/12/31 18:49
2008/01/01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