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까지 말아주세요 굽신굽신 (--)(__)
1. 대세는 큰 폰트
재미없는 기본 폰트의 시대는 갔다. 11pt Verdana 서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미려한 Arial 서체를 사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한글의 경우, 재미없는 굴림 서체보다 맑은 고딕체가 각광받는 분위기다. 이러한 변화에는 오피스 2007과 비스타가 보급되면서 맑은 고딕체가 설치된 컴퓨터들이 늘어났다는 배경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맑은 고딕이 줄글을 읽기에도 편한 것 같다.

웹 2.0 서비스로 유명한 미투데이의 기본 폰트가 맑은 고딕이다.
2. 넓게, 더 넓게!!
줄글이 빽빽하게 들어간 글은 읽기도 전에 지친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가로로 넓은 디자인들이 각광받고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을 읽기 마련이다보니 메인 영역을 넓힌 뒤 블로그 메뉴를 오른쪽으로 밀어버리기도 하고(오른손잡이가 많은 만큼 이건 클릭하기도 편하다.), 심지어 메뉴 자체를 아래쪽으로 밀어버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빽빽한 포스트를 주로 하는 고어핀드 군도 블로그 컨텐츠 영역을 650px로 쓴다.(현재는 임시로 514px 사용중)
이러한 추세의 배경에는 고해상도 와이드 모니터의 보급이 있다.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충분히 가로로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는 이용자들이 딱딱한 디자인보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3. 심플한 디자인이 좋아
넓고 시원한 걸 찾는 마당에 이것저것 복잡한 게 눈에 찰 리 없다. 간단하면서 화면이 넓어져 보이도록 화면 상하단에 5~6px의 얇은 띠를 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배경 색상까지 아예 하얀색으로 고정해버리면 시원함이 대략 2배.

비즈니스로그 닷컴(http://www.businesslogs.com).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인다. 본문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색상의 커다란 헤더와 푸터가 눈에 띈다.
간단하고 시원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주는 데는 타이포그래피만한 것이 없다.
손으로 그린 티가 팍팍 나는 스킨을 채용하는 등 사람 냄새가 나는 디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추세. 사실 인터넷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게 블로그를 위시한 웹2.0 서비스들인지라 오히려 사람 냄새가 나는 "손으로 그린 듯한" 요소들이 더 잘 어울리는 건지도 모른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 포스트 참조.) 웹이 대중화되면서 만화 말풍선이나 쉼표 같은 인지시각적으로 자연스러운 아이템들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5. 촌스러운 링크는 이제 그만!!
아직까지도 90년대 초반의 구석기스러운 링크 방식이 남아 있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요즘의 변화는 좀 더 새로운 걸 추구하는 것 같다. 링크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형광색으로 반짝거리는 디자인을 채용한 블로그들이 늘고 있다. 밑줄도 갈수록 잘 안쓰는 분위기다.
* 이거 아직 안 끝났습니다. 다음 포스트 준비중. 헥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