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 호수의 동쪽 끝의 바위섬에 서 있는 시옹 성의 해질녘. 호수에 떠 있는 성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낭만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덕분에 스위스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남유럽과 북유럽을 잇는 도로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건설된 전략적인 성채라는 것이 이 성의 진짜 모습이다. 이 성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사보이 가savoy家가 지배하던 1150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당시 사보이 가가 남유럽과 북유럽을 잇는 도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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