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리웹 유저뉴스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담백한 퍼즐 게임을 변화시키는 미디어 엑스터시
「스페이스 채널 5」「Rez」등, 게임의 이면에 내재된 「작은 쾌감」을 추구한 미즈구치씨의 최신작. 단순한 퍼즐 게임이 아니다.
이케야 하야토 (플레이 시간: 15시간)
「스페이스 채널 5」「Rez」에 이은 미즈구치 테츠야씨의 최신작. 노래하고 춤추는 댄스 액션, 3D 슈팅로 나오더니, 이번에는 「소리와 빛의 전식 퍼즐」로 나왔다. 매번 예상 밖의 장르를 들고 나오는 것이 이 사람의 재미있는 면이기도 하지만, 모두 지향하는 바는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즉 「미디어 엑스타시」의 추구이다.
엑스타시라고 해도 성적인 것은 아니고, 이 경우는 게임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작은 쾌감」을 상상해 주길 바란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브러더즈」에서 쿠리보를 밟았을 때의 「꾹」하는 감촉, 거북 껍질을 차서 날려보낼 때의 「통통통」. 개인차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에는 일종의 쾌감이 틀림없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즉 이것이 미디어 엑스타시이다.
그렇지만 보통 이런 쾌감들이 게임의 「표면」에 나오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미즈구치씨는 이걸 확 뒤집어, 엑스터시 부분을 「표면」으로 가져와 버렸다.
이 「루미네스」도 당연히 미즈구치씨의 장대한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 얼핏 평범한 낙하 게임으로 보이는 이 작품이지만, 그것은 물론 미즈구치씨이기에 가능한 재미있는 연출로 장식되어 있다. 룰은 매우 심플해, 잇달아 내려오는 블록을 나열, 같은 색의 사각형을 만들어 지워나갈 뿐. "미처 지우지 못한 것"의 처리 방법만 알게되면 1시간은 가볍게 버틸 수 있어, 퍼즐 게임으로서 보면 매우 담백한 인상이다.
이 작품이 평범한 퍼즐 게임과 다른 것은, 플레이어의 조작에 맞춰 일일이 화려한 효과음이나 이펙트가 발생, 게임을 고조시켜 주는 점. 블록을 지우면 갑자기 화면상에는 소리와 빛이 넘치고, 리듬과 융합되어 정말 기분 좋은 엑스터시를 만들어낸다. 그 자극과 쾌감은 「꾹」이나 「통」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체험이다.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현재 미즈구치씨 외에는 없는 것이 아쉬운 점. 언젠가 정말 "버츄얼 드러그"를 만들어 체포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싶다.
● 장르: 소리와 빛의 액션 퍼즐
● 메이커: 반다이
● 기종: PSP
● 가격: 3,990엔
● 발매일: 2004년 12월 12일
[펌] 루미네스 게임비평 리뷰
IT/리뷰
2005/04/28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