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 퍼왔습니다.
미즈구치 테츠야가 생각하는 PSP의 새로운 세계
「루미네스」프로듀서 - 미즈구치 테츠야
90년 세가에 입사한 뒤, 「세가 랠리 챔피언쉽」「스페이스 채널 5」등의 게임을 발표. 작년 10월에 퇴직, 직접 CCO(치프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를 맡은 「큐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루미네스」는 그 제1탄이 된다.
하드에서 오는 영감이 새로운 게임의 가능성을 개척한다
「스페이스 채널 5」「Rez」같은 작품에서 음악과 영상, 그리고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추구해온 크리에이터 미즈구치 테츠야. 그런 그가 반다이와 손잡고 만든 새 레이블 「qb」. 거기서 처음 세상에 내놓는 작품이 이 「루미네스」이다. "소리와 빛의 전식 퍼즐"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대로 독특한 게임성을 지닌 이 작품에서, 미즈구치 테츠야는 뭘 시도하려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PSP의 가능성은? 먼저 그가 설립한 새 회사 「큐 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것에 대해 들었다.
「작년 10월 10일에 세가를 나와, 바로 설립한 게 이 회사입니다. 물론 스튜디오 기능도 있습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국제적인 프로듀서 집단을 목표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미네스」의 음악을 오사와 신이치씨1와 합작한다든가, 다른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합작한다든가 말이죠. 나중에는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 여러 엔터테인먼트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개척해 나가는 집단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PSP로 「루미네스」를, 닌텐도 DS로 「메테오스」를 각각 발매하시는데, 양쪽 다 휴대 게임기군요. 여기에는 뭔가 이유가 있는 겁니까?
「아니 저는 PSP도 닌텐도 DS도 "휴대 게임기"라는 식으로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새로운 돌파구가 되는 하드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PSP는 비쥬얼이 매우 아름답고, 사운드가 대단히 좋으며, 또 그걸 갖고 다닐 수 있죠. 그런 하드로 게임 크리에이터인 우리들은 뭘 만들 수 있는가. 그때 저희들이 떠올린 이미지, 그 하나의 답이 「루미네스」입니다. PSP에서 몇시간씩 RPG를 플레이 하겠는가 하면, 저는 그렇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전철이나 비행기 속, 혹은 침대 속일지도 모르고, 회사나 학교의 쉬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잠깐 비는 시간에 나는 뭘 하고 싶은가. 다른 사람들은 뭘 바라고 있는가. 그걸 생각해 만든 것이 이 게임입니다」
-가볍게,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사쿠라이 마사히로씨2와 함께 만든 「메테오스」도, 독립된 2화면에 터치 패널이 달려 있는 하드를 들이민 덕분에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그래서 이 두 기획은 양쪽 다 하드에서 온 영감에 유래하고 있죠. 이런 재미있는 하드가 한꺼번에 나와서 큰 일이라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웃음), 그에 대해 대단히 감사와 경의를 품고 있고, 어떻게든 부응하고 싶군요」
-처음 PSP를 보고 떠오른 영감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인터랙티브한 워크맨" 같은 이미지죠. 게다가 소리 뿐만 아니라 영상도 인터랙티브하게 다룰 수 있죠. 그냥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를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이 플레이하고 조작해 양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걸 게임속에서 할 수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운 시스템이 아니라, 심플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게 좋지 않나 했죠. 그게 「루미네스」의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그냥 사각형을 만들면 되는거죠.
「그저 쌓아올려 없애나감으로써, 음악과 배경의 비디오 클립이 변화하죠.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고 할까, 아무 생각 없이 몰두해 가는 쾌감이죠」
-실제로 만들어 보니 PSP의 인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고급 게임보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을텐데요.
「확실히 성인용 게임보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만, 그런 생각으로 시작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PSP에는 PSP 나름의 진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고, 닌텐도 DS도 그렇죠. 여기서 시작된 것이 앞으로 5년, 10년 지났을 때에 "역시 큰 사건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제 희망적 관측입니다만, 어쩌면 게임기가 아닌 것이 될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그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면 할수록 기분 좋다 - 「루미네스」의 불가사의한 새로움
-「루미네스」의 게임성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데, 제가 플레이해 보고 느낀 건 벽이 있고, 그걸 뛰어 넘어가는... 소위 게임스러운 작품이 아니구나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말린 오징어처럼 오래 계속 씹는다고 할까, 런너즈 하이처럼 하면 할수록 기분 좋은 게임이죠 (웃음). 머리 속이 점점 릴랙스된다고 할까요」
-하우스 같은, 루프가 기본인 음악이 계속 반복되는 가운데 변화해 가는 느낌을 잘 담고 있군요.
「음악의 루프감과 퍼즐의 게임성을 조합하는데 타임 라인을 들여 왔죠. 스탭들이 생각한 건데, 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실은 「Rez」나 「스페이스 채널 5」와도 전혀 다르군요?
「다르죠. 실제로 블록을 없애지 않고 있으면, 음악도 같은 데서 계속 루프합니다. 그대로 있으면 곧 게임 오버가 되어 버리고요 (웃음). 저 개인적인 인상으로 말하면, 「Rez」같은 트랜스감이랄까 연주감이 있느냐면, 그 정도는 아닙니다. 「Rez」는 정말 점을 향해 나가는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끝까지 가면 1시간 정도 머리가 멍해져 돌아오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죠. 하지만 「루미네스」는 그렇게 깊지는 않지만 옆으로 넓어져 있는 느낌. 가벼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계속 하고 있는 식이죠」
-클럽의 피크 타임이라기보다는 애프터 아워즈, 오전 4시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웃음).
「하하하. 클럽이라기보다는 라운지죠. 이미지상으로는 밤 12시 정도에 시작, 플라네타리움이 빛을 투사하는데, 점점 고양감이 커져 나중에 밖으로 나오면 어느새 밤을 샌 느낌 (웃음)」
-오사와씨의 합작 유닛 「MONDO GROSSO」에 곡을 부탁한 것도 큰 화제군요.
「오사와씨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데다, 그 퀄리티가 높습니다. 마침 「루미네스」를 개발하고 있을 때, 우연히 「Shinin'」이라는 곡을 들었습니다. 바로 "이거 딱인데" 싶었죠. 앞으로 「루미네스」자체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습니다만, 저로서는 다양한 버젼을 계속 내놓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의 「루미네스」라고 해서 서던이나 TUBE의 음악이 들어 있다든가 (웃음), 그런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필사적으로 게임을 한다기보다는, 잠깐 「루미네스」나 하자 하는 분위기. CD를 사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는 재미없는 느낌이 듭니다. 멍하니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배경에서 음악이 울리고 있는데, 그건 자신이 플레이함으로써 나오는 겁니다. 자신이 DJ나 연주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랄까, 그런 게 이 스타일이라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펌] 미즈구치 테츠야가 생각하는 PSP의 새로운 세계
IT/미분류
2005/02/24 2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