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2005/06/26 20:59
어떤 여자아이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 나처럼 내성적이거나 괴팍하지(?!) 않은, 지극히 활달하고 정상적인 아이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애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그 애가 가진 "나 자신은 절대로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던 것 같다.

대학생이 되어서 여름에 몇 번 만났다. 여전히 활달한 그녀는 끈나시를 아주 좋아했다. 안 그래도 핑크색을 좋아하던 그 애가 핑크색 끈나시를 입으니까 그렇게 귀여워 보일 수가 없었다.(초등학생일 때는 나보다 훨씬 크던 그녀가 이제 내 어깨 아래서 놀게 되었으니 더욱 더 >_<)//)

약간 토실토실한 미인형이었던 그녀에게 핑크빛 나시는 꽤나 괜찮은 조합이 아니었을까. 지금도 이따금 코엑스 같은 데를 지나다니다가 핑크색 나시를 입은 아가씨가 옆을 지나가면 한번씩 돌아보곤 한다.






...






...그런데,
우리 근영이는 뭘 입어도 왜 이리 이쁘냐~ >_<)//

왜 갑자기 이 소리를 하냐면, 저 사진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 거거든 ( --);;

...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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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sipahi 2005/06/27 01:46

    이거...문근영한테 푹 빠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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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지츠 2005/06/27 02:20

    :$
    야한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부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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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피앙 2005/06/27 07:43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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