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6035 Castle Guard

ETC by 고어핀드 2005/07/29 22:30
*방안에서 플래시가 터져서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밝습니다. 으허허헝 ㅡㅜ

기사1: 웬 소포지?
토인: 글쎄요, 오늘 온 택배인데요?
기사: 뭐가 들어 있길래 저리도 무식하게 큰거야?
기사1: 까볼까? 까보지 않을래? 까봐야겠지? 까보고 싶지 않아?
토인: ...그냥 깔꺼라고 말을 하슈 -_-

슥삭 슥삭~~(기사1이 흥보가 박까기 노래를 부르면서-_- 소포를 끄른다.)
*기사가 소포를 끄르는 동안 토인은 옆에서 무당 부채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펑~!!!

기사2: huh? where i am?
기사1, 토인: ....

기사2: 아.. 아아? 아?! 아! 하하, 이거 실례했슴돠. 전 오늘부터 여기에사 살게 된 기사2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사1: ...잘 부탁이고 뭐고, 왜 첫 대면부터 꼬부랑 말을 쓴대냐?
기사2: 아 그건요, 제가 캐나다에서 자랐거든요? 오늘 처음 한국에 온 거라서 한국말은 잘 못해요♬
기사1, 토인: ...


병사: 안녕하세요~~ 전 기사2님의 종자랍니다. 저도 오늘부터 이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사1: 음, 그래도 얘는 예의를 좀 아네. 이봐, 자네는 자네 부하의 반만이라도 닮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나?
기사2: 음, 안 드는데요? 그거야 당연하죠, 저 녀석은 어렸을 때부터 제 시중을 들면서 자라왔으니까(?)
기사1: (...야, 우리 저 녀석 패버리지 않을래?)
토인: (꼬치구이 해 묵자는 고야?)

기사1: 어디 뭘 가지고 다니는지나 한번 볼까? 오! 이 방패가 니꺼야?
기사2: 예, 독수리성 방패에요. 제 것이 되었을 때부터 잘 닦아 놔서 아직도 반짝반짝하죠.
기사1: 오홍~~ 사람들이 "독수리성의 문장은 전 레고 성시리즈에서 가장 멋지다"고 하더니, 그 명성이 헛된 게 아니었군!!(그냥 이거 내가 뺏어버릴까 -_-?)

기사1: 전 주인이 많이 이뻐했는가 보구나. 몸이 삐그덕거리는 걸 보면. 그 캐나다 꼬마가 많이 가지고 논 모양인데?
기사2: 아 예, 지금까지 십년이 넘게 절 아껴주셨어요. 이 집 주인은 어때요?
기사1: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이 인간 좀 이상한 인간이거든[먼산] 그냥 너 오면 선물 주라고 칼 한자루 주더라. 옛다.
토인: 우린 그냥 우리끼리 놀자~ 그런데 넌 방패가 없네?
병사: 아, 저희 성에서는 저같은 졸병들에게 방패를 주지 않아요. 방패가 좀 더 흔해진 건 이웃 흑룡성이 출시된 다음이죠.
기사1: 오홍... 검은 색 창이네? 해적들이나 이런 걸 쓰는 줄 알았는데.
기사2: 자 그러면 이제 저희 집으로 함께 가실까요?
토인: 오! 집도 딸려 있어?
기사2: 저희 집이 여기에요. 말 그대로 마상시합 체크포인트죠. 나중에 가족들이 좀 더 늘면 기사들끼리 시합을 할 수도 있어요.
기사1: ...너 그거 어째 나랑 대련 한 판 하자는 의미로 들린다?
기사2: 그, 그건 아니구요.... 무장이 상대가 안 되지 않습니까[버럭]
토인: 자 그러면 모두 모여봐. 우리 사진 찍자. 김치~~
일동: 김치이이이~~~

(찰칵)

유령: 음, 그런데 말야, 사진찍는데 누구 하나가 빠졌다는 생각은 안 드는감?
기사1: 응? 그, 그게 누구지...?

<모두에게서 소외된 어떤 이>
해적: 이봐!! 밥 줄 시간 넘었어. 밥좀줘! 배고파 돌아가시겠어!!

(벌써 한달째 운동도 안 시켜주고 잡아가둬 놨다고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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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5 Castle Guard

Elements: 49
Figures: 2
Released: 1987
List Price: $5.75 (USD)

오늘 캐나다에서 도착한 새 식구. 독수리성(Black Falcon)의 기사 둘이다. 싼 값에 20년이나 된 귀한 세트를 구해서 그리고 그 상태가 매우 좋아서 만족하는 중이다.

참고로 이 세트의 국내 출시명은 "마상시합" 이었다. 아마도 저 가드포스트 안의 병사가 마상시합 심판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뭐, 어쨋든 아주 잘 어울린다.
2005/07/29 22:30 2005/07/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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