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빠져있는 게임은 "레고 스타워즈" 입니다. 사실 정품 사온지는 며칠 됐습니다만 회사에서 삽질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게임 할 시간이 많지는 않네요.

시작부터 범상찮은 포스를 뿜어내는 미션 오프닝
이 게임이 나온지는 꽤 됐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안 하고 있던 이유는, 혹시나 콘솔판이 한국에도 출시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죠. 물론, 처참하게 짓밟혔습니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콰이곤 진 선생(동전도 전부 다 레고임에 주의-_-)
게임 자체는 별로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영화 라이센스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그냥 광선도 들고 뛰어다니며 썰고 다니는 그런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아이템도 전부 다 레고라는 거죠.
심지어 포스로 레고 블록을 움직이면 새로 조립되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쌓이기도 하는 아햏햏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조그마한 레고 피규어들이 쫄랑쫄랑 뛰어다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폭소를 터트리기에 충분하죠. 아마 전세계에 150만장이 넘게 팔려나간 데는 이 골때리는 그래픽 구성도 한 몫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 주는 콰이곤 진 선생
별로 볼 것도 없는 단순한 게임, 혹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지나다니면서 썰기" 게임입니다만 묘하게 사람을 열중시키는 마력이 있습니다.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 정도로 약간 특이하게 제작된 게임 메뉴도 그렇습니다만, 다양한 캐릭터들의 능력(제다이 둘만 똑같습니다.)을 사용해야 하는 짜임새 있는 게임 구조 그리고 게이머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그림으로 제시되는 게임 정보들 등이 절 즐겁게 한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포스를 사용해 물건을 들어올리고, 장애물을 치울 수 있는 제다이

C3PO의 특수능력은 닫힌 문을 여는 것입니다. C3PO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문이 바로 C3PO가 열 수 있는 문입니다.
게임 속의 다른 요소들에 대해서는 좀 더 플레이해 보고 얘기해 볼 생각입니다.
어쨋든, 이거 하는 두 시간동안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어요.
이거 어렸을 때나 느끼던 감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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