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 잘 나왔군요. 하악하악..
이번 영화 프로젝트 발표에서 놀라운 것.. 그리고 천만 다행인 건 이번에는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를 어느 정도 탈피했다는 점일 겁니다.
지금까지 근영냥이 주여했던 영화들 그리고 CF들은 "귀여운 여동생"으로서의 이미지를 이용한 것들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그런 이미지를 좋아했고, CF들을 한가득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놓고-_-는 했습니다.
(지금도 있습니다. 좀 많기는 하지만, 필요하신 분 달라고 하세요 [...])
이번 발표 뉴스가 나오자 "이상한데?" "에이, 이미지가 안 맞는다" 라는 투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배우는 이미지로 평가받는 "상품" 입니다. 하지만 근영냥이 이번에 연기할 캐릭터는 시력을 잃은 대부호의 딸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사랑을 믿지 않는, 차가운 성격을 가진 소녀입니다. 그녀가 지금까지 가져 온 페르소나는 이런 이야기에 맞지 않고, 당연히 많은 팬들은 이런 캐릭터에 어리둥절하거나 거부감을 느낄 겁니다.
하지만 근영냥은 언젠가 잡지 인터뷰에서, "장동건 오빠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여러 역할도 해보고 싶구요" 라고 밝힌 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후 맥락으로 보아 해안선의 미치광이부터 액션물의 주인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장동건이 부럽다는 의미였지요. "장화 홍련"을 찍으면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크게 반성했다던 근영냥은 이런 식으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이미지만 고수하고픈 게 아니란 말입니.. 그런데 왜 이리 깜찍하냐 ( '')
어쨋든 팬으로서 부디 근영냥의 도전이 성공하길, 그리고 여배우로서 대성하길 바랍니다. >_<)//
* 그럼 "귀여운 근영냥"이 다시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구요? 그거야, "댄서의 순정" 한 번 더 보면 될 일이죠. DVD 뒀다 뭐 합니까 ( --)
* 좌우당간, 대학교 4학년 주제에 초딩 정신연령에 나사가 한 줌은 빠진 저같은 넘과는 달리[...] 그냥 있는 그대로 연기하면 착하고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소녀가 나오니 이 얼마나 귀엽고 살앙스럽습니까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