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라열 청문회 풍경

DAILY by 고어핀드 2006/06/09 11:06

총학생회장의 이력조작 문제 등에 대한 청문회가 어제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열렸습니다. 소위 그놈의 총학생회장 선거도 투표율 50% 넘어가기가 구중산처였는지라 사람들이 그리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게다가 기말고사 시즌이기도 하니) 이런,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서 의자가 다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노트북으로 기사를 작성중인 동아일보와 국민일보 기자들


학내에서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청문회 시작할 때 기자들을 내보냈는데 라운지 뒤쪽 매점 창문을 통해서 카메라 촬영을 시도하닌 조낸 매너 황이 있었더라는 -_-;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라열이 형


전 운동하러 가느라 초반만 약간 보고 갔는데(알고보니 청문회를 세 시간이나 했다고 하니 초반도 극초반만 보고 간 셈 -_-) 인터넷을 살펴보니 청문회 평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볼 때만 해도 각종 질문에 교묘한 말로 빠져나가거나 기자의 오보라는 식으로 해명(?)하는 데 이따금 참가한 학생들의 웃음소리도 나왔습니다.(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이거 여론을 반전시키려 나온 게 아니라 스스로 사태 악화를 불러오는 거아닌가 싶어서 저까지 황당-_-)

지금 메신저로 연결된 제 친구 하나는 "그냥 깨끗이 사퇴나 하지 뭘 질질 끌어" 라는군요 -_-;

언젠가 이수만 보고 "세상 착하게 살아야겠구나" 싶었는데, 지금 아는 형이 저렇게 폭탄맞는 걸 보니 "세상 투명하게 살아야겠구나" 싶습니다. 없는 것처럼 투명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유리창 정도로는 말이죠.

...유치원 때 배운 걸 복습하고 있는 서울유치원 고어핀드 군입니다 -_-;
2006/06/09 11:06 2006/06/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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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라열 사건 단상 (속편) et prope et procul 2006/09/19 05:3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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