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오피스 2003 한글판을 사용해도 별 문제야 없지만, 베타 버전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사용해 본 소감을 이야기해 보자면 흡사 윈도우 2000를 사용하다가 큼직큼직한 아이콘의 윈도우 xp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의 느낌하고 비슷합니다. 윈도우 xp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전 자체가 유저에게 조금이라도 편의성을 더 제공하는 것으로 바뀐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과 사람들처럼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컴퓨터가 아직도 어렵고 복잡한 기계인 사람들이 많거든요. 하기야 이게 공개 표준도 마구 쌩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용자의 눈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눈에 띄지만 기존의 툴바를 개선한 "리본 메뉴"가 자주 쓰는 기능 위주로 큼지막 큼지막하게 구성되어 있는 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컴 오피스 2007이 어떻게 나올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래 가지고서는 연간 천억원대의 오피스 프로그램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를 빼앗아 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메뉴를 자꾸 누를 필요 없이 지금 사용하는 메뉴를 띄워 둔 뒤 서브메뉴 아이콘들만 사용해서 작업하면 됩니다.
* 그런데 저 기묘한 메뉴는 대체 뭘로 만든 거지-_- 기존의 MFC 코드로 맹글기에는 영 무리인 거 같은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