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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 융합에 대하여

오늘 오후엔 기계항공공학부 방현우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다. 방 교수님은 뉴미디어 아트 연구자로, 이 분야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예술 분야다. 흔히 이야기하는 증강 현실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강연이 끝나고, 인문대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한다는 여학생 하나가 질문을 했다: 기술적인 내용을 전혀 배우지 않는 인문학 전공자가 뉴미디어 아트를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였다. […]

한마디 – Born This Way

한국교회, 반기독교적 팝가수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반대운동 중 [국민일보] 레이디 가가 욕하는 한국 교회, 이건 몰랐나? [오마이뉴스]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광장. 옛날 옛날, 아직 중학생이던 시절 성당 신부님께서 해주신 이야기 하나 슥슥. 신부님이 아직 신학생이던 시절의 이야기다. 신학대학에서 강의를 듣는데, 어느 날 교수님1께서 레포트 과제를 하나 내주시더란다: “주위의 사물 하나를 골라 거기에서 엿볼 수 […]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7 in A Major – 2. Allegretto”

지난 번 포스트는 영화 『킹스 스피치』에 대한 것이었는데, 필자가 거의 1년만에 이 영화를 다시 꺼내서 본 것은 순전히 곡 하나 때문이다. 베토벤 제 7번 교향곡 2악장. 영화 『킹스 스피치』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연설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바로 그 곡이다.1 7번 교향곡 자체가 베토벤의 중기를 마무리하는 걸작 교향곡으로 평가되지만, 특히 2악장은 클래식에 무지한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많이 알려진 곡2이다. […]

한마디 – 리트머스 시험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만약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면,자신과 동등한 사람이 아닌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잘 살펴보면 된단다. – 시리우스 블랙1 사람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대한 방법론은 동서고금에 많다. 이 짧은 문제에 이토록 많은 답안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이 문제가 고난이도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

한마디 – 나이는 숫자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나? 나는 자네들이 늙었다고 생각한다네.” – 루퍼트 머독1 뉴스코프 회장 루퍼트 머독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사장,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 사장 등과 함께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수단을 안 가리는 사업 방식 때문에 자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2 나는 어찌된 일인지 이 사람이 가진 예민한 촉각과 분명한 행동 방식에 더 끌린다. 뭐, 내가 그리 […]

덕후에 대한 두 가지 진실

스티브 잡스는 이후에 “게이츠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이 없고 한번도 발명을 해본 적이 없다”며 “때문에 정보기술(IT)보다 자선업을 하고 있는 게이츠가 더 편안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는 “잡스는 근본적으로 이상하며 인간으로서 흠집이 있다”며 “상대방에 대해 욕지거리를 하거나 설득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게이츠는 잡스가 죽기 전에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고 실제 지난 5월 팰러앨토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