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관성

물체에만 관성이 있을까? 나는 생각에도 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1. “요새 친구들은 email 안 쓰더군요.” 지난 11월, facebook(이하 FB)은 새로운 메시징 시스템을 발표했다. “FB가 email도 만든다더라.” 는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정작 발표장에서 마크 주커버그와 앤드류 보즈워스 이사는 “이건 email이 아니라, 새로운 메시지 시스템”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는 친구와 연락하는 방법이 아주 많다 – 메일, 쪽지, 채팅 […]

[릴레이]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다시 만들고,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rinux/488056097/ 현실창조공간 –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자작나무님이 처음으로 시작하신 릴레이입니다. 리승환 수령 각하 다음으로 제가 릴레이 바톤을 받았군요. 제가 할 일은 간단합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 다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1 총체적 고증 실패 지금의 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고 김세중 교수(金世中, 당시 서울대 미대 […]

기사단의 탄생 (1) – 성스러운 전쟁, 성스러운 전사들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85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병사이므로 전쟁을 할 수 없다.” 4세기의 기독교 성인 성 마르탱이 남긴 말이다. “칼 찬 자에겐 설법도 하지 말라.” 는 초기 불교의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초기 기독교는 전쟁을 죄악으로 규정했다. 성 마르탱 역시 본래는 군인이었지만,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면서 군대를 떠났다. 위의 말은 그가 군문을 […]

십자군 원정과 수도원 운동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82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교황청은 1050년에 이르기까지 별 볼일 없는 존재였지만, 수도원 운동 이후 이후 급부상하여 십자군 원정을 주도한다. 김태권의 3권, 프레시안 단독 연재 김태권 화백의 십자군 이야기가 연재 재개됐군요. 일단 예전에 단행본으로 나온 내용의 요약본이 올라간 모양인데, 여기에 맞춰 오래 전부터 쓰려고 했던 글 하나 올려 […]

갑옷의 해부학: 대금식 판갑, AD 5세기 (1)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78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의 투구는 어느 시대 투구일까? 투구를 깠으니, 갑옷도 까야죠? 한반도의 갑옷 생산 한반도의 갑옷 생산은 적어도 기원 전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갑옷 조각이 아직도 전하거든요. 하지만 본격적인 양산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약 4세기경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기를 전후해서 기존의 소국들이 […]

한마디 – 어느 덕담

새해에는 고어핀드 군에게도귀여운 여자친구가 생길 거야. – 연말 연시에 으레 듣는 덕담 하지만 10년째 계속 듣고 있다는(…) 어째 이 분의 일관성을 넘어선 듯한 느낌도 들어!! Orz 그리고 고어핀드는 어제부터 신년맞이 전국통일전쟁™을 시작했다고 한다. 가만 그런데 이 글은 패배의 고어핀드 시리즈에 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