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종군위안부 할머니들 얘기, 이제 다 지나간 일인데 지겹지 않냐?

하늘을 우러르기조차 부끄러워라! by 가난뱅이

친일이 왜 나쁜지 가르쳐 줄까 by 고어핀드

경향신문 장도리 2008년 3월 3일

오늘은 4월 3일이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4·3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과거사를 캐내기 시작한 노무현을 “언제까지나 과거사에 매달릴 거냐” “과거는 잊어버리고 미래를 보자” 고 씹어댔다. 결국 국민이 선택한 2mb 각하께서 쓸데없는 과거사위원회도 없애버렸다. 아아, 실용적이어라.

한국 국민들이 노무현을 까면서 한 얘기를 살짝 뒤집어 보자. “종군위안부? 언제까지나 과거에 매달릴 거냐.” “한일간의 어두운 과거는 잊어버리고 미래를 보자.” 이 얘기 조선놈들에게 들려 주면 아주 좋아하겠다. 아아, 실용적이어라.

조선놈들아, 제발 종군위안부 할머니들 얘기는 집어 치워라. “지나간 역사 따위는 아무 필요없다.” 라는 사실을 니들 스스로의 행동이 보여 주고 있잖아. 솔직히 니네한테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이 뭔데? 일본 까는 데 유용한 소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 그 분들에게 무슨 일만 있으면 와글와글하면서 일본 까는 거 재미있으니까 그러는 거잖아.

난 나쁜 놈이라 종군위안부 할머니들한테 뭐 하나 해드린 것도 없지만, 그 할머니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은 차마 못하겠다.

어깨 위가 허전하다고 바께쓰를 얹고 다니면 창피하지도 않냐? 돼지같은 조선놈들아.

18 thoughts on “솔직히 종군위안부 할머니들 얘기, 이제 다 지나간 일인데 지겹지 않냐?

  1. 실용적으로 국민 징집해다가 운하파고, 배만들고, 공동 농장 만들고, 공장돌리고… 실용의 함정은 무섭더군요…

    • 뭐 설마 국민을 징집하겠습니까만, 당장 돈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뭐든지 집어치우는 실용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용도 실용 나름, 좀 길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겠지요.

  2. 사실 실용이라는건 따져보면 어느것이나 실용적으로 고안되어 있죠.
    검도 사람 죽이는데는 실용적이고, 붓도 글쓰는데 실용적이에요.
    다만 들이대는 대상과 목적이 다른거죠.
    대상과 목적에 따라, 검을 사람이 덜 죽는데 사용할수도 있고, 붓을 사람 죽이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중요한건 ‘실용’ 자체가 아니라 그걸 휘두르는 대상과 목적이라는 거죠.

    • 적어도 아직까지는, 한국식 실용은 자기 자신한테 칼을 휘두르는 수준이라는 데 한 표.

  3. 텍스트큐브에서 작성된 비밀 댓글입니다.

  4. http://www.overkwon.com/start.html

    여기서 ‘다시 태어나 꽃으로’ 라는 만화를 읽어보세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당시는 소녀였죠) 이야기인데 꽤 눈물이 납니다.

    • 들어가 봤는데 사이트에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잘 안 보이네요. 링크 고맙습니다. 복구되면 들어가서 보겠습니다.

  5. 21세기 한국에선 ‘양심’의 반의어가 ‘현실’이고
    ‘생각’의 반의어가 ‘실용’이로군요.
    애초에 ‘실용주의’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들은
    이 단어가 이리도 ‘실용’적으로 쓰일 줄은 몰랐을 겁니다.
    국가로부터 14번이나 실용주의 표창을 받으셨다는 쥐서방님께선
    이참에 ‘비실용적’인 사법부 간판도 내리실 의향이신지도요.

    • cynis 님 말씀이 정말 명언이네요. “‘양심’의 반의어가 ‘현실’이고
      ‘생각’의 반의어가 ‘실용’이다.” 정곡입니다.

  6. 솔직히 2MB의 머릿속에는 어떤 가치체계가 잡혀있는지 궁금하군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국민이 ‘뽑아 준'(…..) 대통령인데, 자기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걱정이 되는군요.

    • 그 양반이 자기 역할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 양반을 뽑아 주거나 묵인 해 준(=기권표를 던진) 시민들이 자기 역할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는 이 사실이 더 무섭고 걱정스럽습니다.

  7. 약간 사이트가 불안해보이긴 하지만 만화는 볼수 있습니다.

    http://www.overkwon.com/start.html -> 추억 클릭 -> 다시 태어나 꽃으로 클릭

    이렇게 하시면 만화를 볼수 있으실겁니다.

    p.s. 일본 군인들이 우리나라, 중국에서 포로를 잡으면 검도 연습한다고 일렬로 꿇어 앉혀놓고 목을 베었다고 하는군요. 그 이야기 듣고 일본 놈들을 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 검도 연습하는 건 아마 진검을 사용하는 거합 연습이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거합은 앉은 채로 칼을 뽑으면서 상대를 죽이는 것을 연습하기 때문에, 저 역시 독립군 포로가 잡혔을 때 일본군 장교들이 죽이면서 연습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난징 대학살 같은 것도 이러한 행동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았나 합니다.

  8. 입양되었던 사람들이 친부모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핏줄에 대한 끌림도 있겠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생각도 한 요인이라 보는데
    하아….
    이렇게 되면 정체성을 잃은 국가가 되는건가요

    • 정체성이라기보다, 남이 나한테 칼빵 날린 걸 욕하려면 내가 남에게 칼빵을 날리지 않거나, 최소한 칼빵 날린 걸 반성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쓴 글입니다.

  9. 낮은 민도 때문이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낮은 민도덕분에 영웅들이 태어나는게 아닌가 하는 헛생각도 가끔씩 해봅니다만

    “왜들 그렇게 서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거죠?”

    제가 아는 재일교포가 한국말(조선말)로 해줬던 말입니다.

    이 말안에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 자폭하고서도 자폭한 줄을 모르는 걸 보니 서로를 잡아먹고 있다는 건 확실히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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