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게임의 전성 시대

온라인 소셜 게임은 많은 인원이 접속해 함께 플레이하는 온라인 게임과 달리 SNS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사람들끼리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에뮬 또는 플래시 게임을 말한다. 이 같은 소셜 네트워킹 게임은 이미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최근 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베보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kotra의 ‘미 온라인 소셜게임 현황 보고서’ 에 따르면) 미국 기업인 징가는 단어 게임 ‘스크램블’과 ‘트라이엄프’ 등 고전게임 및 포커 게임인 ‘텍사스 홀덤’ 을 SNS를 통해 서비스, 일일 사용자 수가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콩그리게이트 또한 SNS 페이스북에 ‘돌핀올림픽’을 서비스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소셜게임들의 인기 때문인지 최근 수개월 사이 소셜 게임에 특화된 실리콘밸리 신생기업에 3천만 달러 이상이 투자됐으며, EA등 대형 게임 업체들 또한 소셜네트워킹게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시장에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이 같은 소셜 게임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싸이월드 등에서 간단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기타 게임포털의 캐주얼게임과 보드게임에 밀려 큰 수익원으로 자리잡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SNS업체인 누리엔이 리듬액션게임 ‘엠스타’를 서비스할 계획이며, 게임업체인 놉센 또한 SNS에 게임을 접목시킨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SNS’, 게임 채널로 급부상, 2008.6.14, p61

확실히 sns와 게임의 융합이 대세이긴 한 모양이다. 나는 온라인 게임은 게임이라기보다 sns에 가깝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렇게 되면 게임과 sns가 결합하여 소셜 게임이라는 중간계를 형성하는 것은 전자사전과 pmp가 융합하는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행보라고 할 수밖에 없다. sns 측면에서 보면 즐길거리를 만들어낸 것이고, 게임 입장에서는 함께 놀 상대를 찾아낸 것이니까. 게다가 저런 게임들은 보통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데 – 솔직히 이것보다 더 접근성이 높을 수 있나?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가에 꽤나 흥미가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4 thoughts on “소셜 게임의 전성 시대

  1. 스타로 치면 ipx랑 비슷한걸까요?

    아니면 하마치라든가..

    아니면 msn에 있는 내장 게임들?

    국내의 경우에는 대부분 하는 온라인 게임이 거기서 거기라 따로 소셜 게임의 필요성이 그닥 안느껴지는거겠죠.

    • msn에 가장 가깝다고 봐야겠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수요가 없는 것은 소셜 게임의 필요성이 없다기보다 sns가 발달하지 못한 탓이 더 크다고 봐야 할 겁니다. 싸이월드는 정체되어버렸는데 뭔가 대안은 없잖아요?

  2. 개인적으로 멀티 플렛폼을 이용해서(PC, DS, PSP등등… 즉! 와파지원 디바이스…)어느곳을 가더라도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할수있는 세계가 오길 바라고있습니다…

    뭐 추가적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한 단말기를 악세서리처럼 가지고 다니다, 같은 단말을 소지한사람과 추후 통신을 통해 무인도같은 사회에서 등대같은 게임?을 생각하는건 저 혼자 뿐일까요?(하아.. 정리가 않되네요…)

    • 스마트 폰의 확산과 더불어 종달님이 생각하시는 세계는 이미 구현중이니 좀 더 지켜보시면 자세한 양상을 보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아이디어는 예전에 일본에서 휴대폰 device를 통해 대전 액션 게임의 호적수를 매칭해 주는 시스템하고 유사한 듯한데, 이러한 부분의 컨텐츠에 대해서도 앞으로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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