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 황금의 전설

* 이 글은 시리즈의 토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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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서 금과 은을 캐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스러지게 만드는 것보다터무니없는 일은 없다.

이 금속들은 그 자체는 절대 무용한 것이나,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부의 척도로 선택했기 때문에 부가 되었다.

– Baron de La Brède et de Montesquieu, *Persian Letters*몽테스키외,

18 thoughts on “한마디 – 황금의 전설

    • 확실히 가상이 실상을 대체하는 시대이긴 합니다만, 금 같은 경우는 워낙에 오래 전부터 동서고금의 부의 척도였는지라… 이러한 현상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해야 하겠죠.

    • 인간의 교환본능이 있는 이상 뭔가 부의 척도가 될 만한 것은 필수적이고, 따라서 저런 현상 역시 어쩔 수 없겠지요.

  1. 금이 지닌 여러가지 특성은 부의 척도를 나타내기에 거의 완벽하지 않나요? 세상에 귀금속이 없었다면, 발전 역시 그만큼 늦어지지거나, 이루어지지 않았을 지도. 결국 절대 무용한 것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글쓴이는 꽤 청렴결백한 사람이었나봐요 ‘ㅅ’

    • “몽테스키외의 저 말은 금이 가지는 가치는 다른 것이 아니라 교환의 가치다, 그리고 그 가치조차 사람의 가치에 비하면 덜하다.” 는 의미로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과장이 들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몽테스키외라고 해서 황금 보기를 돌같이 했을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저 시대의 금은 지금에 비해서 그 가치가 엄청납니다. 지금은 채광 기술의 발달로 금과 은 등의 채굴량도 많이 누적되었고, 백금이나 다이아몬드, 예술품, 금융 자산 등 투자할 거리가 아주 많기 때문에 금의 가치가 예전만큼은 못 되죠. 그런 시대에 저렇게 금이라는 물질의 본질에 대해 꿰뚫어 본다는 것은 어지간한 사람으로는 힘들 겁니다.

  2. 요즘 부의 척도는 에너지인가[…]

    뭐 아무튼 금이랑 은도 공업용으로 쓸곳은 있는 관계로 ㅇㅅㅇ..

    • 금 뿐만 아니라 은, 구리, 백금, 대량의 곡물, 석유, 다이아몬드, 예술품 등이 예전의 금 역할을 하지요.

    • 달러입니다. 뭐, 얼마 못 갈 것 같긴 하지만.

    • 아니, 사실 달러도 석유를 살 때 결재하는 통화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거지요. 요 10년 동안 석유 가격이 치솟은 배경에는 달러 가격이 쌌다는 배경도 있습니다.

    • 그냥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신용화폐체제에서 가장 신용도가 높았던 재화가 세계의 유일 초강대국 미국이 보장해주는 달러화였다는 뜻입니다.

  3.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 3동 3398부대 311대대 1중대에서 편지를 갈구하는 이병 서혁준 인사드립니다아아 꾸벅(…)
    의외로 컴퓨터 눈치 덜 봐도 되는 듯 하니, 2주에 한번 꼴로 접속 시도하겠습니다아.

    • 오, 앨군 오랜만이다! 영내 생활은 할만 해?
      휴가 나오면 얼굴 함 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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