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습니다.

일전에 블로그를 통해 알린 바 있듯이, 고어핀드 군은 지난 2월 14일부터 미국 동부를 해외원정덕질여행중입니다. Boston, Niagara 폭포는 이미 다녀왔고 지금은 NewYork이네요.

자유의 여신상. 받침대 바로 아래에서 찍은 것이다. 초광각 렌즈의 위엄이랄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지 두 곳은 보스턴 근교에 있는 Higgins Armory와 NewYork에 있는 Metropolitan museum of Art(줄여서 MET)였습니다. 둘 다 훌륭한 무기와 갑옷을 많이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 여행을 통해 책을 통해서는 구할 수 없던 희귀한 자료들을 많이 수집했고, 오가는 동안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해서 이런저런 영감도 많이 얻었기에 상당히 만족합니다. 미리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민박집을 예약한 덕분에 비교적 싼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다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성 요한 기사단의 요새에서 발견된 독일식 샐리(Sallet). 14세기 독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투구에 도색 흔적이 남아 있는 유물은 매우 희귀한데, 이 투구는 금박을 입혀 장식한 흔적까지 남아 있다. 히긴스 아머리 소장.

어제 오전엔 자유의 여신상을 둘러보고, 오후엔 MET를 다시 한 번 돌아봤습1니다. 뉴욕에 도착한 게 엊그저께 밤(17일)이니까, 어제(19일)와 그제께(18일) 두 번 간 셈이지요. 첫날은 무기 갑옷관만 샅샅히 돌아봤고, 두번째 날은 고대 그리스 유물들과 미술품들을 관람했습니다. 무기나 갑옷을 제외한 다른 미술품들도 많이 봤기 때문에 눈이 호강했다고 할 수 있지요. 다만 뮤지업 샵에서 보니 사가고 싶은 책이 한가득인데, 얼마나 사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사가려는 책들만 합쳐도 10만 원에 육박하던데… 좀 더 고민을 해봐야지요. 그러니까 책만 사고 사진만 찍으러 MET를 적어도 한 번 더 간다는 얘기.

돌아가면 더 좋은 글들로 방문객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습니다. :)


  1.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미국 뉴욕은 2월 20일 오전 9시. 한국보다 14시간이 늦다. 

6 thoughts on “미국에 있습니다.

  1. 고덕아 사진 깨져서 안 보인다 -_-;

  2. 덕질에 동참할 맘 없냐고 제안한 순간이 천조국에 간 순간이었구나아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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