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 그리고… (1)

박용성을 위한 변명 전체보기

반론이 들어왔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회계 과목은 “기업 내부에서의 돈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는 쓸모가 있지만, 기업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사회 전체의 돈 흐름을 파악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 “따라서 사물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교양이라고도 할 수 없다.” 는 의견이었다.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별도로 글 하나를 할당하여 보충하고자 한다.

이 분들 – 특히 양고기님, 강철턱님 – 이 하신 말씀이 맞다. 회계에서 다루는 것은 기업 내부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법이고, 구체적으로는 재무재표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이것 자체는 사회 전체의 돈 흐름을 파악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된다. 사회 전체의 자금 흐름이 얼마나 복잡한데, 꼴랑 이거 하나 가지고 사회 전체의 돈 흐름을 다 파악하겠는가. 실제로 그러겠다고 나서는 인간이 있다면 상당히 ‘맛이 간’ 인간임에 틀림이 없다.

교양이 목표로 하는 능력 – 재주 이상의 무엇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앞선 글들에서 이야기한 “능력” 이란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앞서 교양을 “종합적 판단 능력과 이를 위한 균형 잡힌 일반적 지식의 총체” 라고 정의했다. 그런데 여기서 단순히 재무재표를 읽고 쓰는 법이란, “능력” 이라기보다 “재주” 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하다. 몇몇 분들이 지적 주신 대로, 이런 ‘재주’는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책 보고 공부하면 충분한 성격의 것이다. 그리고 더 어려운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필수적으로 공부할 필요도 없다.

http://www.flickr.com/photos/freefoto/3239197673/

하지만 ‘교양이 목표로 하는 능력’ 이란, 이러한 ‘재주 이상의 무엇’ 이다. 회계 같은 과목은 외형적으로는 ‘재주’를 배우지만, 그것을 배움으로써 ‘재주 이상의 무엇’ 을 얻는 데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것이 이 글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문제 하나 제기하겠다. 필자는 컴퓨터과학(공학)전공자다. 아마 다른 전공을 하신 분들 눈에 이 전공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 전공으로 보일 것이다.

이 업계에서는 매일 매일 새로운 기술1이 등장하기도 하고, DB 관리자나 서버 프로그래머처럼 세분화된 직종이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이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까? 또, 서로 다른 세분화된 직종들끼리 함께 작업하면서도 커뮤니케이션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정답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는다.’ 다. 자, 왜 그럴까?

‘재주’ 밑에 깔려 있는 것

프로그램 개발이란 회계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재주’ 다. JAVA나 PHP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뭔가를 뚝딱뚝딱 만드는 것 말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재주’ 들 사이에는 공통된 기반이 있으며, 전공자들은 그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공자들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별로 당황하지 않는다. 머릿속에 미리 심어진 기반을 바탕으로 금방 그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프로그램 언어는 ‘구문(statement)’ 이나 ‘수식(expression)’ 같은 것들이 짜임새 있게 엮여서 만들어진다. 컴퓨터 전공자들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으며, 어떤 작동 원리로 동작하는지도 안다.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낸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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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새로운 기술’ 이라는 것은 컴퓨터 문외한들 눈에는 아주 새롭고 신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분야 사람들의 눈에는 ‘오래 된 포도주에 유행에 맞는 풍미를 가미해서 새 부대에 담은 것’ 정도다. 시큼하든 씁쓸하든 그래 봤자 포도주는 포도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활용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서로 다른 세부 직종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도 아무 문제가 없다. 신 포도주를 다루든 쓴 포도주를 다루든 기본 원리는 같다.

정리하자면, 모든 학문 체계는 고유의 언어와 사고 체계를 보유한다. 컴퓨터 전공자들의 언어는 ‘구문’ ‘수식’ ‘캐시’ 같은 것들이고, 사고 체계는 ‘재귀 연산’ ‘저장소 수직 구조’ ‘공유된 자원 관리 방법’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그 언어와 사고 체계는 시간이 가도 잘 변하지 않는다. 컴퓨터 전공자들은 ‘JAVA 프로그래밍’ ‘PHP 프로그래밍’ 같은 ‘재주’ 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아래 깔린 ‘언어’ 나 ‘사고 방식’ 등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실은 이것이 다른 전공자들과 그들을 구분케 하는 진짜 요인인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jesseslife/244708788/

겉으로 보면,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재주’ 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경영학 전공자의 ‘회계’ 와 컴퓨터 전공자의 ‘C 프로그래밍’ 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 나름의 ‘언어’ 와 ‘사고 방식’ 도 함께 가진다. ‘재주’ 란 말하자면, 빙산 꼭대기의 튀어나온 일각에 불과하다. ‘재주’ 의 밑에 깔린 거대한 하부구조 – 그것이 바로 ‘언어’ 와 ‘사고 방식’ 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다른 전공자들이 모르는 ‘언어’ 와 ‘사고 방식’ 을 배워오는 것일까?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서로 다르지 않았는데 말이다. (계속)


  1. 요즘 인기인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etc. 

  2. 전공자들은 이따금 “C 언어 책에서 메모리 다루는 부분을 빼면 JAVA 책이 된다.” 는 농담을 하곤 한다. JAVA는 C언어와는 달리 메모리 관리를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법도 비슷하다. 아주 많이. 

13 thoughts on “재주, 그리고… (1)

  1. 흑… 제목만 보고 4월 3일 즈음해서 ‘제주’에 대해서 쓰신 건가 했는데 묘하게 낚인 기분이 드네요. 이후에 어떤 내용을 적으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으로도 재주 이상의 무언가…가 상당히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저는 수학경시 출신으로 화학과를 나와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재료 계산을 하고 있는데 이후의 전공에서 이산수학이니 정수론이니 하는 게 필요한 게 아닌데도 큰 도움이 되었죠.

    • 그렇죠. 그런 식으로 재주 이상의 무언가가 알음알음 도움이 되는 게 참 많죠.

      * 사실 저도 수학 경시대회 출신입니다. 1999년 전국대회에서 서울시 대표를 했었죠. ^_^

  2. 언어의 모태가 대분은 C이기 때문에 파생되는 언어가 비슷한것 아닐까요?
    (C언어의 기원인 B언어는 있는데 외 D언어는 없죠?)

    종종 선배들이 말씀들 하죠…
    프로그램의 철학이니 설계의 철학이니…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오늘도 시멘트 바르듯이 Exception부분을 if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TT

    •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 kiki0083 // 언어의 패러다임은 여러 개가 있고 그 중에 C, Fortran 같은 것들을 기계형 언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함수형 언어 등 몇 개의 패러다임이 있지요. c는 워낙에 빅 히트작이고, 또 아직도 기계형 언어가 대세이기 때문에 자주 보는 언어들은 대부분 c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lisp., scheme, ocaml 등 전혀 다른 언어들도 있지요. 이들도 공부해 두면 컴퓨터 언어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째 건담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 닉네임입니다…? :)

      일념 // 하하, 댓글 못 달고 있는 사이에 달아 주셨네요 :)

    • 예 감사합니다.

      고어핀드님 아이디만 보시고 알아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 kiki0083 // 사실 키키더스트 메모리즈라는 말이 나올 뻔 했음(…)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둘러 댓글을 쓰다보니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글의 뜻은 지식이전에 도덕성 등이 먼저다란 뜻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등안시게 된게 배우는 태도에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뜻이었습니다.
    취업준비에 올인하는 대학생들이 회계지식이 부족하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것은 경제의 언어인 회계를 배우는 태도가 문제란 것입니다. 학생들은 회계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영어 공부를 오래하고 토익점수가 높은데 영어 한마디 못한답니다. 그래서 회화능력을 검증하는 새로운 시험을 만든답니다. 그러나 문제는 토익테스트가 아니라 언어를 배우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고득점전략을 위한 테스트 준비를 하기때문입니다. 새로운 시험이 회화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역시 고득점전략의 결과일뿐 언어를 배우는 태도를 바꾸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러한 사고나 태도들이 배운자(?)로써의 사회적 책무등을 등안시 하고 지식을 개인적 사욕에만 유용하게 된것이라 생각됩니다.

  4. 덧붙여 회계를 필수로 지정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한건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현실적인 학생들이 취업대비를 하며 알아서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도 회사에서는 정작 회계지식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박용성이 회계를 필수로 지정하는 일이 생기게된 것은 토익이 회화와는 거리가 있으니 회화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만들자는 얘기처럼 문제를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지금 저는 교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거지 학생들의 배우는 태도에 대해 논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실려면 다른 데 가서 의견을 나누셔야…

      그리고 어떤 과목이 가르칠 필요성이 있고 또 사립 학교라면, 그 과목을 의무로 지정하는 것은 학교 당국 마음입니다. “알아서 공부하고 있으니 필수로 지정할 필요 없다.” 고 하셨는데, 필수로 지정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필수로 지정하면 안된다는 법은 더더욱 없죠.

  5. 밑에 글에도 뒤늦게나마 리플 남겼지만, 정작 중대내에서 두산을 욕하기 보다는 작년 총학을 더 욕합니다ㅡㅡ; 그 내용 보면 알수 있듯이 작년 총학이 개념을 말아먹어도 좀 적당히 말아먹었어야;;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재단이 소통안되니 일방주의니 기업의 사유물로 대학을 생각하느니 그런 쪽으로 중대 외부에서는 소식을 듣는듯한데, 정작 소통이나 대학의 이용의 측면에서는 작년 총학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노영수 사건만 해도 오죽하면 그냥 퇴학 잘 당했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올 정도;; 사실 퇴학도 재단에 반항한 것으로 퇴학이 아닌 교직원 폭행으로 퇴학 당한 것이고(….)

    물론 두산 좀 개념을 말아먹었어요. 대학을 취직학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니까요. 근데 그래도 말을 할려고 하면 듣는 척이나 가끔 들어주기라도 해요;; 그리고 최소한 투자는 장난하니게 해주고, 총학이 보통 병신이 아니었으니 두산을 욕 안하고 총학을 욕하는 것이죠. 작년 중대 총학의 문제는 엔하위키에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문젠 그게 사실이라는 것;;;

  6. 6 총학생회 ¶

    -2009년 총학생회장이었던 이지열씨의 비리 의혹이 제기되었다. 경영학부인 그가 총학생회 예산운용장부를 들고 잠적해 버린 것. 약 800만원 정도가 빵꾸났는데, 이 돈은 결국 이전 총학생회 집행부들이 모아서 냈다(…)

    -2009년에 다시 운동권인 ‘강한 총학생회’ 가 문과대, 공대의 표가 몰리면서 당선되었다(다만 이 과정에서 밑에 서술되는 병크들이 터졌다). ‘강한 총학생회’ 선본은 당선되자마자 일방적인 구조조정 반대, 학생들이 주관하는 새터 지키기 투쟁을 전개했으며, 이는 3월 22일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다. 교수, 동문회, 학생들 500여명이 모여 기초학문사수 결의대회를 가진 것. 다만 이들의 ‘기초학문사수’ 라는 주장은 딱히 대안 [23] 을 제시하지 못했고 오직 기존의 체제를 계속 유지하자는 데에만 그쳐서, 그리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려는 재단의 압력에 의해 재단과의 합의에 실패하고 말았다.

    -2010년 총학생회인 강한 총학생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학생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선거운동시 허위공약 유포(12.1% 등록금 인상이 확정되었다는 유세, 실제로는 동결되었다). [24]
    – 학교커뮤니티인 중앙인에서 부총학생회장이 닉네임을 바꿔가며 타인을 비방하다가 적발됨(이후 나를 이렇게 만든 너네가 잘못이란 식의 사과문을 올려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함).
    – 식권 무료 배부 행사때 구조조정 반대 서명운동을 받음(서명 안하면 식권을 못주겠다는 일을 겪은 사람들이 존재하나 자신들은 그런 적 없다고 우길 뿐).
    등등, 온라인에서는 역대 최악 학생회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아무리 운동권 학생회라도 그렇지 학교 발전에 걸림돌만 되다니’ 정도가 대다수의 생각.

    -그와 더불어 김모씨의 교직원 폭행으로 인한 퇴학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며. 노모씨는 크레인 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다가 퇴학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앙대학교 커뮤니티 안의 학생들의 반응은 이미 싸늘하다(CAUIN, DC중앙대 갤러리 등). 퇴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이들의 행동은 도를 넘었고, 학교의 미래를 망친다는 여론이 대세.

    -김모씨는 퇴학당하기 전에 휴학생 신분으로 총학생회의 집행부로 활동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휴학생이 총학생회 집행부로 활동해어온 것은 2009년 비운동권 희망사항 학생회도 마찬가지이고, 대부분의 단과대 학생회에도 관행적으로 있어왔던 문제이다.(심지어 몇몇 단과대 학생회장놈들 역시 휴학을 하는 경우가 있어왔다. 장학금은 다른 놈 명의로 받은 것을 볼 때 관행적으로 학교에서도 이를 인정해왔다.) 이것이 갑자기 김모씨 들어와서 문제가 커진 것은 아마 김모씨가 중앙대 운동권의 수장 노릇을 하기 때문 아닌가로 추측 된다.

    참고로 학생회칙상 ‘본회의 회원은 본교 학부 재적생으로 한다. 단, 휴학생은 그 기간 중 회원의 자격이 정지된다.’라는 문구가 배치되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여태까지 대부분의 학생회가 병크를 터뜨렸다고 볼 수 있다. 총학생회는 2010년 9월 25일자로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안건을 공고하였는데, ‘휴학생은 회원 자격 정지’ 라는 문구를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음’ 으로 개정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정족수 미달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끝이 났다.

    –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중대갤, CAUIN)가 굉장히 시끄럽다. 하다못해 엔하위키에서도 총학 관련으로 글이 계속계속 수정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키배가 끊임없이 벌어지곤 하며 서로가 서로를 좌빨 혹은 스미스라고 불러댄다. 온라인에서는 보수(?)가 우세하며, 이념에는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이번 총학생회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25] 단적인 예로, 총학생회에서 각 대학건물의 길목 혹은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1달정도 퇴학생 복귀 및 구조조정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상당히 저조하여 빈축을 샀다. 나중에는 장난삼아 누군가가 김정일,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서명들을 채워 안습함을 더해주었다.

    -과거에 김희수 재단이 경영난에 시달릴 즈음 SK측과의 스폰서 이야기가 있었다. 땅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며 이를 저지한 것이 당시 운동권 학생회. 이후, 거듭됐던 재정난과, 두산 결정 이후 변해 가는 학교를 보며 당시 SK를 차버린 운동권 학생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운동권 학생회는 이 일로 더욱 설 자리를 잃었고, 전국적인 대세도 反운동권이었던지라 결국 비운동권에게 학생회장 자리가 넘어갔다. 시사인의 고재열은 ‘중앙대는 뉴라이트에게 점거당했다’는 식으로 흥분한 사설을 써 거센 비난을 받았다.

    -두산 재단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2010년 ‘강한 총학생회’는 중앙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학생들의 지지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1(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u&no=120893&page=1&search_pos=-117523&k_type=0100&keyword=%EB%85%B8%EC%98%81%EC%88%98&bbs=)2(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u&no=120869&page=1&search_pos=-117523&k_type=0100&keyword=%EB%85%B8%EC%98%81%EC%88%98&bbs=)

    – 2011년 총학 선거에서는 두 선본이 출마하였으나 한 선본은 선관위에서 배부하는 추천서를 정해진 날짜보다 하루 늦게 받아갔다는 이유로 출마를 거부당했다.[26] 그렇게 단선으로 선거가 진행되었으나, 선거 당일 한 투표소에서 투표자의 서명을 받지 않고 투표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 때문에 연장투표가 실시되었으나 투표율 50%를 넘지 못하고 무효 처리되었다. 현재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갖춰지고 동아리연합회 회장이 총학생회 대행을 수행중. 2011년 3월에 재선거가 실시된다.

    문젠 이게 사실이라는 점-_-;;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주석이 달려 있으니 그걸 참조하면 됩니다아. 뭐 이미 리플로 달았던 말이지만. 그거말고 NL 특유의 포스터들은 뭐 말이 필요 없고(…) 하도 병신취급을 받아 거기에 꺼져라 좌빨이라고 낙서를 할 정도인게 일반적인 중대생들이 작년 총학에 가지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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