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리그, 해법은 없나?

떠나는 워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왜 그들은 떠나는가? 그들이 은퇴를 하며 팬들에게 남긴 글의 공통된 내용은 불확실한 미래와 나이이다. 억대 연봉을 받은 스타리그 인기선수들과 달리 워크리그 선수들은 상금 외에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다고 한다. 인생을 결정짓는 10대 후반~20대 초반 나이에 게임에 모든 것을 걸고 달려온 그들이었지만 불확실한 리그상황과 적은 수입이 등을 떠민 것이다.

뭐… 솔직히 워크래프트3가 색감이 미국식 판타지 만화를 기초로 해서 화려하고, 따라서 Tv화면으로 보기에 애로사항이 크다는 거, 나도 인정한다. 컴퓨터로 온게임넷 중계방송 보는 나도 약간 불편할 정도인데, 나처럼 매니아가 아닌 사람들은 어떻겠는가.자본주의 사회에서 대회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 때 ‘낭만오크’ 이중섭의 광팬이었던 게이머로서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