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테스트]내가 일제시대에 살았다면 친일파가 됐을 가능성은?

언제나 그랬듯이 심리 테스트는 여기가서 해주시길 바래요 캬캬캬캬

[#M_ 과연 몇 % 일까요….? | 와하하 |

사욕추구성 : 42 점 소신성 : 56 점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친일파는 대부분 이 범주에 속함. 대부분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자발적으로 친일을 했지만, 전혀 다른 이유로 할 수 없이 변절을 한 경우도 있음. (드물게 다른 소신과 상황에 의해 독립 투사가 된 경우도 있을 수 있음.) 이 유형에 속하는 인물들의 개인별 편차는 매우 심해서, 집안 배경, 교육, 지적 능력 등에 따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임. 일제 침략 시기가 아니었다면 사회적으로 존경 받을 인물도 있었을 유형.

뭐… 이 결과도 괜찮지 않나요? 제가 부관참시를 당해 마땅한 반역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 –)

당신은 세상이 강자와 약자, 부자와 가난한 자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될 수 있는 대로 강자이자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다. 주변에서 당신을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봤을 때 그건 세상의 이치에 대한 무지함일 뿐이다.

당신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는 소신파이다. 당신의 인생은 어설프게 체질에 맞지 않는 짓을 하며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명쾌하고 깔끔하다. 실속이 없는 짓은 하지 않으므로 별로 손해를 보지도 않는다.

주변에 친구보다는 적이 많아질 수 있다. 건방지고 이기적인 냉혈한으로 오해 받기도 쉽다. 이익을 쫓다가 곤경에 처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동정이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소탐대실을 주의하라. 단기적으로는 이익처럼 보이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손해가 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는다면 당신은 승승장구 할 수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라. 그러나 피해를 주지 않은 것만으로 모두가 만족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하라. 당신의 본심을 철저히 숨겨라. 가끔은 손해도 감수하고 인심을 써야 당신에게 불리한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것만 지키면 당신의 쿨한 모습에 사람들은 매력을 느낄 것이다.

친일파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완용과 송병준 모두 같은 유형에 속하는 인물이지만, 이완용은 명문가 집안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은, 귀족적인 엘리트였고, 송병준은 출신이 불분명한데다 정교 교육도 받지 못했으며 무례하고 부도덕한 인물이었다.

이완용이 “조선 왕실과 조선 민중을 지키기 위해 친일을 했다”는 명분을 가졌다면, 송병준은 처음부터 “사리사욕을 위해” 친일을 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둘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윤치호의 경우 특별히 사적인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일본 선진 문물에 대한 동경과 조선의 낙후된 문물에 대한 절망감으로 말년에 친일을 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좀처럼 “손해 보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친일의 원인이었음.

최승희는 분명 이 유형에 속하긴 하지만 이념이나 권력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으며, 예술적인 성취와 세속적인 명성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예술 활동에 지장 받지 않기 위해 비자발적으로 친일을 함.

이 유형의 친일파는 이처럼 종류가 다양해 분류가 필요함. 당신도 아래의 분류 중 하나였을 것임.

사리사욕형 친일파: 송병준 등

정치적 명분에 의한 친일파: 이완용, 박영효 등

선진국을 동경한 지식인형 친일파: 윤치호, 이광수 등

학문적 예술적 성취를 추구했던 친일파: 최승희, 최남선 등

이완용

1858~1926. 호는 일당(一堂).

친미 – 친러 – 친일 행각을 거듭한 근대 사대주의 정치인의 원조. 을사조약을 승인한 5인방 중 하나이자 한일합방의 주역. 악랄한 식민지 정책을 주도한 친일파인 동시에, 최후까지 조선 왕조에 충성한 충신이자 지극한 효자이기도 했던 두 얼굴의 인물.

송병준

1857~1925

거지, 식객, 간첩, 낭인, 일제 식민지 내각의 대신, 백작 등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권력지향형 건달. 일본 거주 당시 일본 총리를 찾아가 조선을 1억엔에 팔아 넘기겠다는 호기를 부리는 등, 일제 치하의 권력 실세로 부상함. 궁녀에게 행패를 부리고 왕의 지척에서 칼을 뽑는 등 갖가지 추문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

윤치호

1865~1945. 호는 좌옹(佐翁).

구한말 개혁 사상가, 교육자, 종교인. 조선 최초의 영어 통역관. 독립협회 회장, YMCA 수장이자 한국 기독교의 대부. 식민지 시절 가장 유명했던 지식인으로, 조국이 강해져 비열한 제국주의 국가들로부터 더 이상 모욕과 멸시를 받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계속된 실패와 좌절 끝에 차라리 “조선이 일본과 함께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며 변절한다. 낙후된 조선의 문명에 엄청난 열등감과 혐오심을 갖고 있었고, 이것이 결정적 변절의 원인이 됨.

최승희

1911~1975

한반도 인물 중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천재 예술가. 무용가, 안무가, 전통 춤사위 연구가. 일제 치하에 손기정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얻은 조선인으로 식민지 조선의 희망이었음. 해방 뒤엔 “친일파”, 월북 뒤엔 “빨갱이”라는 오명을 썼으며, 북한에서 결국 반체제 인사로 낙인 찍혀 불행하게 삶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