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이 태그는 게임의 내/외부적 구조들을 다루는 문서들을 지시한다. 쉽게 말해 게임 제작자 입장에서 게임을 분석한 글들이다.

wow, baldur’s gate, total war – 게임 속 세계에 이야기 붙이기

1. 사람의 기억이 보여 주는 재미있는 속성들 중 하나는 바로 “사물이 가진 맥락을 기억한다.” 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읽은 책의 내용을 기억할 때 책에 글자가 인쇄된 모습을 기억하지 않고, 읽은 문자들의 의미를 기억한다. 책의 내용을 해독할 수 없으면 기억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원리는 다른 곳에도 적용된다. 사람은 사물이나 사건 그 자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

디아블로3 짤막 감상

1. 지루함과의 싸움. 솔직히 말해서, 딱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 2. 가 개척한 액션 RPG라는 장르는 틀림없이 간편한 플레이1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꾸로 이야기하면 게임을 쉽게 마스터해버린 게이머가 금방 싫증을 낼 가능성도 내포한다. 당연히 게임 만드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든 이렇게 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디아블로3도 예외가 될 수는 없을 […]

스타크래프트2 신유닛 감상 – 색상의 인터페이스

새로 발표된 프로토스의 결전 병기, “거신Colosus”. 지형 따위 무시하고 걸어다닐 수 있다. 는 명작인 만큼 수많은 전설을 만들어 냈습니다만, 제작 과정에 대한 전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일전에 이야기한 “두 주만에 엔진 수준으로 갈아엎었다” 도 그런 이야기인데 그래픽 팔레트에 대해서는 전설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색상이 딱 256개만 사용되었다는 거죠. 스타크래프트의 경우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색상을 마음대로 골라서 […]

SD 건담은 침몰하고 있는가?

1.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라프 코스터는 자신의 저서 에서 “게임이 왜 재미있는가” 에 대해 흥미로운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뇌과학 이론을 인용하여 “재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사람의 뇌란 각종 패턴을 인식하여 자신의 기억 체계로 흡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재미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책 읽어보면 다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해하기 쉽게 풀어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두 […]

게임 속의 성취감 – 디아블로2의 경우

재미란 체내에서 엔돌핀이 생성되면서 뇌가 기분 좋게 느끼는 것을 말한다. … 화학 물질이 가장 미세하게 배출되는 경우의 하나는 어떤 것을 배우거나 어떠한 과제를 완수하는 승리의 순간이다. 사람들은 이럴 때 미소를 짓게 된다. 인간의 학습은 종으로써의 생존에 중요하므로 우리의 몸은 즐거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보상을 해 주는 것이다.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

SD 건담 캡슐파이터 – 왜 꼭 “녹여야” 하지?

SD 건담 캡슐파이터 – 잘못된 보상 SD건담 캡슐파이터(이하 SDGO)가 노가다 게임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는 앞서 쓴 글과 같이 보상 자체가 찌질하기도 때문이지만,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성장 시스템이다. 있던 거 녹여서 새 것을 만들면… 많은 온라인 게임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게임 안에서 아바타를 만들게 된다. 몹을 잡아 노가다를 하든, 오디션처럼 예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