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십자군 원정과 수도원 운동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82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교황청은 1050년에 이르기까지 별 볼일 없는 존재였지만, 수도원 운동 이후 이후 급부상하여 십자군 원정을 주도한다. 김태권의 3권, 프레시안 단독 연재 김태권 화백의 십자군 이야기가 연재 재개됐군요. 일단 예전에 단행본으로 나온 내용의 요약본이 올라간 모양인데, 여기에 맞춰 오래 전부터 쓰려고 했던 글 하나 올려 […]

생각의 크기

이천년 전 건달들의 성공기를 보면서 오늘의 나 자신을 되돌아보다. 초한지(楚漢志). 한왕 유계1와 초패왕 항우의 전쟁을 다룬 역사 소설이다. 최초로 중원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가 무너지자, 중국 대륙은 수많은 군웅들이 아귀다툼을 하는 난세로 접어든다. 그들 중 두각을 나타낸 것이 유계의 한나라와 항우의 초나라다. 치열한 다툼 끝에 유계는 항우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한다. 초한지는 이 둘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

폭군의 재구성

흔히 폭군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진시황은 업적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업적은 서른 아홉의 나이에 중국을 통일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마다 서로 다르던 문자1와 도량형을 통일한 것이 진시황이다. 무엇보다 전국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고 군현제라는 중앙 집권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 제도가 훗날 중국의 통일 왕조들에게 한결같이 채택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흔히 나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