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광대

1. 이따금 대뇌 피질이 얼얼해지도록 혼을 빼 놓는 영화가 있되, 내게는 가 그런 영화였다. 그리고 그 얼얼함의 대략 팔할 칠푼은 조커 때문이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히스 레저의 넘사벽급 연기 때문에 그렇기도 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 조커는 기존의 악당 캐릭터에 비하자면 차원이 다른 놈이다. 이놈은 진짜 막나가는 놈이고, 한 마디로 대책이 안 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