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

나가사키, 사카모토 료마의 도시

크게 두드리면 큰 답이 나올 것이며, 작게 두드리면 작은 답을 얻는다. -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2010년 8월 19일 일본 규슈(九州) – 나가사키(長崎) 시 1. 8월 19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나는 나가사키 역에 내렸다. 역에 커다랗게 걸린 드라마 사진들이 나를 맞았다. NHK 대하드라마 – 한 시간이 넘게 연착된 기차를 타며 “여기가 정말 일본이 맞아?” 하며 투덜거리던 […]

가고시마, 사이고 다카모리의 도시

물리적으로는 도쿄보다 훨씬 가깝지만, 정서적으로는 훨씬 멀게 느껴졌던 어느 도시에서의 하루. 2010년 8월 15일 일본 규슈(九州) – 가고시마(鹿児島)현, 가고시마 시 1. 그것은 “자존심”이었다. 조기를 게양한 파출소. 가고시마 역에서 내려 처음으로 본 것이었다. 한국의 광복절, 일본의 패전일 – 꼭 걸 필요도 없는 조기1를 일부러 건 것을 우리와는 다르게 걸려진 일장기를 마주치니, 새삼 잊고 있던 역사적 악연이 […]

[서평] 늑대들의 전설

완전판 5권 175쪽. 만화에 등장하는 사이토 하지메는 실존 인물로, 신센구미의 간부였다.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면서 일본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많이 들어왔다. 역시 가장 인기를 끄는 건 상당한 팬을 확보한 전국시대지만, 그래도 간간이 그 외의 소재를 다룬 작품들도 눈에 띈다. 그 “기타 소재” 중 은근히 자주 등장하는 존재가 신센구미(新選組신선조)다. 막부 말기,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결성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