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구마모토, 가토 기요마사의 도시

적은 구마모토 성 앞에 있었다. 어느 여름날 아침, 우리는 그와 대면했다. 2010년 8월 18일 일본 규슈(九州) – 구마모토 시 적장은 자신이 쌓은 성 앞에 앉아 있었다. 특유의 투구를 쓰고, 지휘봉을 들고 있었다. 호랑이 사냥꾼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제 2군단의 지휘를 맡아 조선을 침공한 왜장. 가토 기요마사 동상. 구마모토 성 입구 앞에 있다. 나가에보시 […]

잠자리에 얽힌 이야기

일본에서 만들어진 물건들을 보면 잠자리 문양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만큼 일본에서 사랑받는 문양이라는 얘긴데, 여기에는 상당히 일본적인 배경이 있다: 잠자리는 앞으로 나갈 줄만 알지 뒤로 물러설 줄은 모른다. 그래서 잠자리는 일본에서 용감한 무사의 상징이다. 용감한 무사는 적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지 물러섬을 몰라야 하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관련된 전설로 유명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

인조이 재팬의 일본도

개인적으로 인조이 재팬은 한일 양국의 쇼비니스트 찌질이들이 설치는 이상한 사이트라고 생각해서 잘 가지 않는데, 이따금 재미있는 글들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번에는 일본인 rindoh 씨가 이렇게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줬다.(네이버 메인에 떳기에 가 봤다.) 리플을 대충 훑어보니 이 사람이 일본도의 수입 시기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 거슬리기는 하다. 이 사람은 대륙에 일본도가 수입된 것은 한국의 고려시대 즉 […]

모리안 헬름

2005년 8월 18일 오후 3시 노르웨이 – 오슬로 모리안 헬름은 16세기에 경기병과 보병을 위해 등장한 간단한 투구입니다. 전장에 총기가 등장하면서 비교적 가벼운 병장기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되었는데 바로 이 점을 만족시키면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 투구죠. 보병 중에서도 머리를 다칠 위험이 있던 창병들에게 자주 쓰였으며 무엇보다도 대항해시대를 맞아 전세계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탐험가들의 필수품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지금도 […]

사쓰마와 류큐 왕국의 멸망

* 이 글은 This is Total war 동양사게시판 1013번 글 “유구국의 멸망과 현재 오키나와의 상황을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십쇼”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본의 류큐 정벌은 일본 큐슈의 호족 시마즈씨로부터 시작됩니다. 시마즈 씨는 본래 미나모토 요리토모의 총애하는 가신들 중 하나로서 가마쿠라 바쿠후에서 많은 공을 세운 바 있는 시마즈 다다히사(島津忠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센고쿠 시대에 크게 발전, 시마즈 요시히사 […]

사이가 마고이치

신장의 야망 팬 카페에 들렀다가 스크린샷 발견하고 포스팅. 신장의 야망: 천하창세 스크린샷 스즈키 시게히데. 훗날 사이가 마고이치라는 가명으로 더 유명해진다. 전국무쌍이나 귀무자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데, 전국무쌍에서는 단지 당고(일본식 경단) 좋아하는 한량으로 등장했을 뿐이지만, 이래뵈도 우철포雨鐵砲를 개발, 사이가 철포대를 이끌며 비오는 날에도 혼간지의 땡중들과 철포를 쏴대며 오다 노부나가를 끝까지 괴롭힌 인물.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