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창

명사만 바꾸면 되는 이야기

지난 주 수요일에 멀티라이터님하고 만나서 이야기하다 생각난 이야기 몇 토막 슥슥. episode 1. 조선 선비 1: 저 형, 질문이 있는데요. 조선 선비 2: 응? 조선 선비 1: 북경 서점거리에는 없는 책이 없다면서요? 덕분에 청나라 가는 사신들한테 책 사달라고 쥐어주는 돈도 많다던데. 조선 선비 2: 우리나라에는 책 시장에는 그런 책들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 논어 같은 […]

한국에 여행오고 싶지 않은 거, 당연하잖아

1.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 감소 [동아일보 2007-01-27 05:05] 수출로 번 돈 해외여행이 까먹었다 [경향신문 2007-01-31 18:28] 난 이리저리 가보고 싶은 데가 많다. 아마도 호기심이 많아서인 것 같은데, 덕분에 틈만 나면 인터넷을 뒤지면서 가보고 싶은 이곳저곳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정도다. 그런데, 그 목록에 한국은 거의 없다. 이순신 장군도 보려고 아산까지 내려가던가, 장도 하나 보려고 […]

인문학의 죽음, 당연한 거 아냐?

서울대 인문대 내년 전공지원 받아보니… 광운대 국문과 폐지 논란 1. 고대 그리스에서 교육의 목적은 그대로 지덕체를 갖춘 훌륭한 자유시민을 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연히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한 철학· 기하학과 아름다운 몸을 가꾸기 위한 체육활동이 장려되었죠. 반면 실용적인 학문은 그리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숫자를 가지고 하는 계산 같은 건 천한 노예들이나 하는 일이었죠. 이들에게는 당연히 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