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패배의 고어핀드 2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어핀드 군에게는 나이가 두 살 많은 형이 있습니다. 일단 감자 군이라고 하지요. 감자 군 역시 약간의 덕후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_-) 고어핀드 군이 레고를 만들거나 할 때는 옆에서 도와주거나 합니다. 아래는 예전에 있었던 고어핀드 군과 감자 군의 대화 내용. 고어핀드: 그런데 형, 왜 레고는 고대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바이킹 시리즈는 내놓으면서, 고대 그리스를 […]

생일 축하해, 레고!!

50년 전 덴마크의 작은 공장에서 태어난 레고가 오늘로 50살이 되었습니다.(사실 레고 사의 역사는 더 오래 되었지만 지금의 레고 브릭 구조가 확정된 것은 덴마크 시간으로 1958년 1월 28일입니다.) 50년동안 어린이들의 변함없는 친구였던 레고는 저를 성과 기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90년대 말에는 경영 위기를 맞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지금도 책상 […]

게임 기획자의 우화

1. “언제부터 전쟁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어요?” 이따금 받는 질문이다. 블로그에 중세 전쟁사에 대한 허접한 글쪼가리들을 올려놓은 탓에 이런 질문을 받는 빈도수가 요즘 부쩍 늘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글쎄요, 어렸을 때 레고 성시리즈에 열중했던 것이 아닐까요…” 사실일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그건 나도 잘 모른다. 확실히 소싯적에 레고 기사 피규어를 좋아하기는 했다(지금까지도 아바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

레고 스타워즈 – 단순함의 미학 #3

산업적으로 성공 LS는 개발비가 많이 든 게임이 아닙니다. 척 보면 알죠? 최대 해상도가 1024를 넘지 않는 게임에 그래픽 리소스가 들어가 봐야 얼마나 들어가겠습니까. 게다가 디자인이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웬만한 건 파트타임 고용해서 이미 제작되어 있는 레고 부품을 옮기면 됩니다.(그나마 어느 정도는 이미 오브젝트 작업이 끝나 있군요. 이건 레고 디자이너 프로그램에도 등장하는 오브젝트 들이니까.) 레고 블록 […]

레고 스타워즈 – 단순함의 미학 #2

LS는 광선도를 든 레고 제다이(–;)가 동료들과 함께 레고 블록들이 난무하는(–;) 싸움터를 누비며 역시 레고 다스 몰(-_-;) 등과 싸워 나가고, 영화의 스토리를 체험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류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단순함이요 또 하나는 그 단순함에서 오는 지루함입니다. 비교적 라이트한 유저층을 타겟한 게임인 LS는 혁신적인 참신함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함의 장점을 보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