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우영우, 최수연, 권민우가 속한 한바다 팀을 이끌고 있는 영우의 오피스 파파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은 제주도에 있는 한 사찰과의 소송을 맡기 위해 제주도로 출장을 떠난다. 정명석은 위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태지만, 팀원들에게는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 하지만 워낙 몸이 안 좋던 그는 결국 법정에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가고, 함께 온 일행들은 모두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게 […]

쿠션? 쿠션!

사람마다 달라지는 쿠션어의 정도에 대하여.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세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 사회성 없는 실력자?에서 이어집니다. 1.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저는 극단적으로 사람 얼굴 보기를 귀찮아하고 서툴어하는 사람입니다. 아니,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나눠야 할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전혀 감도 못 잡는다고 하면 정확하겠네요. 실제로 몇 달 […]

사회성 없는 실력자?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두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에서 이어집니다. 진 원본: [『귀멸의 칼날』 제 181화](https://www.lezhin.com/ko/comic/blade_of_extinction/181) 원본 1: 오타쿠샵 근무가 싫은 무잔님 원본 2: 소년만화 최종보스가 욕먹는 이유 1.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성이 없을 경우 실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사회성’으로 퉁치긴 하지만, 이 안에는 꽤나 많은 속성들이 들어갑니다: a. 단순히 내향형이라 사람 보기를 […]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첫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 없는 실력자?로 이어집니다. 1. 개발자 사회를 돌림노래마냥 떠도는 주제 중에 하나가 사회성입니다. 개발자에게 있어 사회성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얼마 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떡밥이 또 터졌더군요. 지인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여기에 한 마디씩 얹는 분위기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개발자이지만, 흔히들 떠올리듯이 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

아메리칸 비즈니스: 미국의 포경 산업은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유지했는가

Fat had never made a city so flush. (지방이 하나의 도시를 그토록 윤택케 한 적은 없었다.) – 데렉 톰슨 (Derek Thompson) 1. 수염고래(Bowhead whale)를 사냥하는 모습을 묘사한 판화. 1868년. 미국의 대문호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은 육지 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포경선을 탄 주인공이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에서 살아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앞부분을 보면 […]

에필로그: ‘암살’ 짤막 감상

‘암살’ 짤막 감상 슬로우뉴스 게재본 1. 확실히 영화가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다. 8월 3일 원글을 쓸 때만 해도 600만 관객이 봤다고 하는데 벌써 천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고. 워낙에 흥행하다 보니 일본에서도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그저 아주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시대를 그린 ‘놈놈놈’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독립군이나 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