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건틀릿(Gauntlet)의 탄생과 진화

유럽 갑옷의 역사에서 건틀릿(Gauntlet)의 흔적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250년경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전까지는 따로 장갑 형태로 분리된 손 보호대가 없었습니다. 손 부분이 별도의 보호 없이 드러나 있거나, 갑옷 소매 부분이 벙어리 장갑 모양으로 연장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었죠. 그러던 중 당대 역사가인 Matthew Paris가 자신의 그림에 장갑 형태로 만들어진 손 방어구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 […]

왜 방탄은 Bulletproof일까?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508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일러두기: 원래 이 글은 지난 월드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 2011에 맞춰서 공개하려고 했으나, 정작 그 때 학교에서 연달아 밤을 새는 바람에-_- 공개 시기를 놓쳤습니다. 이제야 시간이 났으므로, 손질해서 올립니다. All That Skate Summer 2010에서의 김연아 갈라쇼 『Bulletproof』. 기사에 대한 도전: 14세기~16세기 중세라는 말은 상황에 […]

사냥꾼이 백설공주를 죽이려 한 이유는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496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알고 보면 엄청 살벌하지만, 흔히 모르고 지나치는 동화의 한 장면. 여왕은 사냥꾼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백설공주를 숲으로 데려가거라. 두 번 다시 저 꼬락서니를 보기 싫으니, 저 아이를 죽인 다음 그 증거로 허파와 간을 가져오너라.” 사냥꾼은 백설공주를 숲으로 끌고 갔지만, 곧 어린 소녀가 가여워졌다. 어차피 […]

기사단의 탄생 (2) – 수도사가 된 기사들, 템플러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486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예루살렘 왕국의 사정 1199년 7월, 1차 십자군은 이라크 자유 작전예루살렘을 함락시킨다. 많은 이들이 유럽으로 돌아갔지만, 돌아갈 생각이 없는 모험자들 – 주로 프랑스인들이었는데 – 은 팔레스타인에 남아 유럽식 봉건 국가를 탄생시켰다. 이른바 십자군 국가, 혹은 라틴 시리아lLatin Syria라고 불리는 국가들이었다. 문제는 이라크 군의 무장해제전후처리였다. […]

기사단의 탄생 (1) – 성스러운 전쟁, 성스러운 전사들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485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병사이므로 전쟁을 할 수 없다.” 4세기의 기독교 성인 성 마르탱이 남긴 말이다. “칼 찬 자에겐 설법도 하지 말라.” 는 초기 불교의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초기 기독교는 전쟁을 죄악으로 규정했다. 성 마르탱 역시 본래는 군인이었지만,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면서 군대를 떠났다. 위의 말은 그가 군문을 […]

십자군 원정과 수도원 운동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482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교황청은 1050년에 이르기까지 별 볼일 없는 존재였지만, 수도원 운동 이후 이후 급부상하여 십자군 원정을 주도한다. 김태권의 3권, 프레시안 단독 연재 김태권 화백의 십자군 이야기가 연재 재개됐군요. 일단 예전에 단행본으로 나온 내용의 요약본이 올라간 모양인데, 여기에 맞춰 오래 전부터 쓰려고 했던 글 하나 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