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

쿠션? 쿠션!

사람마다 달라지는 쿠션어의 정도에 대하여.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세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 사회성 없는 실력자?에서 이어집니다. 1.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저는 극단적으로 사람 얼굴 보기를 귀찮아하고 서툴어하는 사람입니다. 아니,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나눠야 할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전혀 감도 못 잡는다고 하면 정확하겠네요. 실제로 몇 달 […]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첫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 없는 실력자?로 이어집니다. 1. 개발자 사회를 돌림노래마냥 떠도는 주제 중에 하나가 사회성입니다. 개발자에게 있어 사회성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얼마 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떡밥이 또 터졌더군요. 지인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여기에 한 마디씩 얹는 분위기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개발자이지만, 흔히들 떠올리듯이 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

아메리칸 비즈니스: 미국의 포경 산업은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유지했는가

Fat had never made a city so flush. (지방이 하나의 도시를 그토록 윤택케 한 적은 없었다.) – 데렉 톰슨 (Derek Thompson) 1. 수염고래(Bowhead whale)를 사냥하는 모습을 묘사한 판화. 1868년. 미국의 대문호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은 육지 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포경선을 탄 주인공이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에서 살아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앞부분을 보면 […]

코딩은 전산학과에서 배우는 것인가? (2)

(1편에서 이어집니다) 왜 모두가 코딩을 하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연산 폭주 시대 앞서 예로 들었던 공학용 계산기 이야기로 돌아가자.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것이지만, 현대 공학은 극도로 복잡한 수학적 모델 위에 건설된 대성당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와닿지 않는다면,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된다. 컴퓨터의 발명자 중에 콘라트 추제라는 사람이 있다. […]

코딩은 전산학과에서 배우는 것인가? (1)

코딩을 배우려면 전산학과1에 가야 한다? 코딩은 프로그래머만 하는 일이다? 둘 다 틀렸다. 뉴욕시·구글, 어린이들에 ‘컴퓨터 코딩’ 교육 윤종록 차관, 교육부 반대에도 “SW 수능과목화 추진” 재차 밝혀 [한수진의 SBS 전망대] “‘코딩’ 초등 정규과목 포함 논란? 영국은 5살부터 의무교육” 요즘 SW 교육 의무화 방침 관련해서 이런저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내 생각을 한 번 적어 […]

글쓰기에 대한 환상

글쓰기는 특별히 익힐 가치가 있는 재주인가? 단언컨대, 내 대답은 ‘NO’다. 1. 여기저기서 글쓰기 강좌가 열리고 글쓰기에 관련된 책이 쏟아지는 걸 보니 과연 글쓰기가 세간의 화두이긴 한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인터넷 시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게 되면서 글쓰기의 가치가 재발견되었다는 진단을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