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문화

사회성 없는 실력자?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두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에서 이어집니다. 진 원본: [『귀멸의 칼날』 제 181화](https://www.lezhin.com/ko/comic/blade_of_extinction/181) 원본 1: 오타쿠샵 근무가 싫은 무잔님 원본 2: 소년만화 최종보스가 욕먹는 이유 1.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성이 없을 경우 실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사회성’으로 퉁치긴 하지만, 이 안에는 꽤나 많은 속성들이 들어갑니다: a. 단순히 내향형이라 사람 보기를 […]

사회성의 n가지 그림자

※ 이 글은 사회성 이야기의 첫 번째 글입니다. 사회성 없는 실력자?로 이어집니다. 1. 개발자 사회를 돌림노래마냥 떠도는 주제 중에 하나가 사회성입니다. 개발자에게 있어 사회성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얼마 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떡밥이 또 터졌더군요. 지인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여기에 한 마디씩 얹는 분위기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개발자이지만, 흔히들 떠올리듯이 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

아주 작은 기여 하나

언젠가부터 내게 던져지는 질문들에 대한 생각들. 1. “컴퓨터 전공해서 참 좋겠어요.” 언젠가부터 이런 말을 듣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아마도 하루가 멀다하고 화제가 되는 IT 기술 때문일 게다. IT 기업들의 행보 하나하나는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다른 산업 전체를 합친 것만큼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진다. 정부에서는 정작 당사자들은 달가와하지 않지만 미래 산업에 투자를 하겠다며 호들갑을 떨고 방송국에서는 […]

사냥꾼의 행방

개발자에 대한 궤변을 접할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 "사냥꾼은 과연 어디로 갔는가?" 플린트 락 머스킷.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gdillman/4581468926) 일전에 이야기한 바 있듯이, 총이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오랜 세월동안 사냥꾼은 특별한 인력으로 대우받았다. 초기의 총은 좀처럼 보기 힘든 신무기였고, 다루기도 아주 까다로웠다. 사냥꾼은 유혈과 단체행동에 익숙했을 뿐 아니라 이런 골치아픈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중요한 […]

물통

모두가 이야기하는 혁신의 순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1. 1916년 8월, 솜므 평원에서 독일군과 대치중이던 영국군은 새 장비를 지급받았다. 지난 2년간 영국군 사령부의 골치를 썩여 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과 함께 서유럽의 전장에 등장한 기관총은 참으로 놀라운 무기였다. 이것 몇 대만 있으면 아군 진지로 달려드는 수백 명의 독일군을 일거에 쓸어버릴 수 […]

직관

‘해봤다고’ 반드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안 해본 사람’은 죽었다 깨도 모르는 게 있다. 바로 그 분야에 대한 ‘직관’이다. 1. 지난 2006년 9월 사망한 독일의 하인리히 트레트너 장군은 정말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군 경력을 시작, 히틀러 휘하에서 스페인 내전과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전후 서독 연방 자위대를 거쳐 은퇴한 후에는 독일 재통일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