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원죄’ 를 믿으십니까? 저는 원죄를 믿습니다. 1. 『오이디푸스 왕』 공연. http://www.flickr.com/photos/glennwilliamspdx/5449787481 옛날 옛날, 고대 그리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도시국가 테바이에 역병이 돌았다. 백성들이 연달아 죽어나가자, 테바이의 왕 오이디푸스는 델포이에 사자를 보내 신탁을 구했다. 몹쓸 돌림병을 그치게 할 방도를 알고 싶었던 거다. 마침내 돌아온 사자가 신의 뜻을 전했다: “제 아비를 죽이고 어미를 짝 삼은 자를 찾아 내면 […]

건틀릿(Gauntlet)의 탄생과 진화

http://www.flickr.com/photos/pshab/1578462577/ 유럽 갑옷의 역사에서 건틀릿(Gauntlet)의 흔적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250년경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전까지는 따로 장갑 형태로 분리된 손 보호대가 없었습니다. 손 부분이 별도의 보호 없이 드러나 있거나, 갑옷 소매 부분이 벙어리 장갑 모양으로 연장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었죠. 그러던 중 당대 역사가인 Matthew Paris가 자신의 그림에 장갑 형태로 만들어진 손 방어구를 묘사하고 있는 […]

K씨 이야기

1. “관둬요~ 관둬~ ~(-_-)~” 올 2월쯤의 일이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무거운 아령을 들고 낑낑거리고 있는데, 옆에서 누군가 장난을 걸었다. 근육 운동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따금 아령 무게를 늘려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일단 처음 무게를 올리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정말 고역이다. 그리고 그 날 내가 하고 있던 삽질(-_-)이 바로 이것이었다. http://www.flickr.com/photos/10141806@N07/5484368790 내게 장난을 건 사람은 […]

대문 바꿨습니다.

대문 페이지(www.gorekun.com)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오래 전부터 바꾸려던 차에, 오늘에야 대문 페이지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미술은 영 젬병이었기 때문에,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 나도록 만들겠다며 작업을 시작했을 무렵만 해도 어떤 결과물이 나올 지 몰랐습니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나름 결과물이 나오긴 했는데, 방문객 분들 보기엔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겠네요. 뭐 어찌 되었건, 기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