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모두가 긴장이 풀어지는 연말이라면, 초현실적인 일이 일어나는 건 일도 아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파충류가 되어버린다던가. 1. 바쁜 연말, 약속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이었다. 붐비는 인파 조금 앞에 웬 아가씨가 서 있었다. 그런데 이 아가씨,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겉모습은 사람이 맞는데, 어째 파충류로 둔갑이라도 할 기세다. 얌전하고 심약해 보이는 아가씨가 그러고 있는 걸 보자니 갑절로 […]

한니발의 패배, 그 뒷이야기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73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기병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장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뽐냈으나,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한니발의 라이벌이 스키피오일까? 장군 커플 두 쌍. -고대와 근대- 자주 들르는 블로그들에서 한니발과 스피키오에 대한 논의가 잠시 오가서, 생각난 김에 슥슥. 전쟁 용어 중에 파비우스 전략 Fabian Strategy 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 […]

<근초고왕>의 투구는 어느 시대 투구일까?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76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역사극 ‘근초고왕’ 타임머신 타고 만든다? ‘근초고왕’, 백제역사 고증의 비밀 ‘재미 쏠쏠’ 드라마 의 한 장면. 왼쪽 인물이 차양주(미비부주)를 쓰고 있다. 드라마 의 한 장면입니다. 왼쪽 인물이 투구를 쓰고 있죠? 제작진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만들었다.” 고 자랑하던 바로 그 투구입니다. 사극의 소품에 투자를 하는 […]

생각의 크기

이천년 전 건달들의 성공기를 보면서 오늘의 나 자신을 되돌아보다. http://www.flickr.com/photos/tobysimkin/3781887534/ 초한지(楚漢志). 한왕 유계1와 초패왕 항우의 전쟁을 다룬 역사 소설이다. 최초로 중원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가 무너지자, 중국 대륙은 수많은 군웅들이 아귀다툼을 하는 난세로 접어든다. 그들 중 두각을 나타낸 것이 유계의 한나라와 항우의 초나라다. 치열한 다툼 끝에 유계는 항우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한다. 초한지는 이 둘을 주인공으로 한 […]

한마디 – 종교에 대하여

http://www.flickr.com/photos/wonderlane/2074793656/ 우리는 종교를 버려야 한다. 평화 대신 전쟁, 갈등과 환경만 파괴하는 종교는 이제 버려야 한다.2010년이 되었는데 인간이 여전히 종교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현각(玄覺)스님, [“종교는 신앙이 아니라 윤리로 가야 한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10/2010121001258.html) 면서. 범어사 방화범이 조속히 검거되길 기원합니다.

패배의 고어핀드 외전 – 승리의 고어핀드

매일 패배의 이야기만 했으니, 오늘만큼은 승리의 이야기를. 시험 기간인 만큼 시험 이야기. http://www.flickr.com/photos/choubistar/136568023/ 컴퓨터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보안 관련 개념 중에 Role과 Right라는 게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역할(Role) 별로 수행할 수 있는 권한(Right)을 정해 놓은 거지요. 관리자가 아닌 유저가 시스템 파일을 건드리거나 하면 권한이 없어서 에러가 나는, 이런 식입니다. 문제는 운영체제를 강의하시는 J 교수님께서 이걸 시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