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 정체성에 대하여

* 이 글은 시리즈의 토막글입니다.

인간의 정체성이란 결국 자부심과 찌질함의 총합일 뿐이다.

– 나

내가 평소 입버릇처럼 하고 다니는 이야기. 위 두 가지1가 그만큼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뿐 아니라, 평생에 걸친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그 사람의 경험과 사고 방식이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라고 할 수 있겠다: “어디서 자부심을 느끼느냐? 어디서 찌질한 행동을 보이느냐?”

아래는 파생 버전.

자부심과 찌질함 사이의 간극이 곧 그 사람의 정신건강이다.

물론 작을수록 좋다는 얘기다.


  1. 후자는 ‘컴플렉스’ 좀 더 노골적으로는 ‘열폭’으로 바꿔도 것 같다. 

4 thoughts on “한마디 – 정체성에 대하여

  1. 헤세의 데미안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2. 그러니 자부심과 찌질함의 간극을 Z-gap이라고 부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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