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7일 오후 8시
영국 런던
1.
포츠머스에서 눈은 배부르게 구경 잘 했지만, 애석하게도 배는 사정이 그렇지가 못했다. 기차를 타고 워털루 역으로 돌아오면서 우리 머릿속에 든 생각은, 일단 뭐 좀 먹고 생각하자 뿐이었다. 뱃속에서는 슬슬 꼬르륵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더보기)
2005년 8월 6일 오후 6시
브뤼셀 남부역(Brussel - Zuid)
1.
2004년 8월, 처음으로 일본에 갔을 때 일이다. 여행사에서 자유여행 패키지를 구입해서 여행을 갔었는데, 난생 처음 먹은 기내식에 작은 초콜릿이 하나 들어 있었다. 초콜릿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입가심으로 입에 털어 넣었는데, 지금… (더보기)
이 글은 브뤼셀 여행기(2005.08.06)의 토막글이며, 2005년 북유럽 여행의 일부입니다. 태그를 클릭하시면 전체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05년 8월 6일 오후 3시 20분
브뤼셀 남부역(ZUID)
1.
박물관 입구. 큰 개선문이 아니라 오른쪽 작은 문이다.
전화위복.
브뤼셀 왕립 전쟁사박물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 (더보기)
2005년 8월 5일 오후 4시
위트레흐트
1.
(출처: flickr@die_gabel)
78년 6월 발매된 타이토Taito의 업소용 비디오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Space Invaders>는 지금으로 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게임 산업의 역사에 있어서는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진다. <인베이더>는 현재의 비디오 게임에서 당연시되는 쌍방향성을 처음으로 도입한… (더보기)
이 글은 네덜란드 여행기(2005.08.05)의 토막글이며, 2005년 북유럽 여행의 일부입니다. 태그를 클릭하시면 전체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05년 8월 5일 오후 2시
위트레흐트 오르골 박물관
펀치 카드에 의해 동작되는 바이올린 연주 기계. 구멍 뚫린 펀치 카드에서 악보를 읽어들여서 바이올린을 움직이면, 자동으로… (더보기)
핸드폰을 고치러 LG서비스 센터에 갔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서 레이디 경향을 뽑아들었1다. 마광수 교수가 기고한 에세이가 실려있었다. 자기가 가진 예술론에 대해서 풀어 쓴 것이었다. 자기 성적인 판타지의 중심인 길다란 손톱에 대해서부터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가 초반부터 흥미진진했다. 글 막판에 가서는 "이러이러한 야함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