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가지 미묘한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바로 중세 유럽 투구에 있어서의 왼쪽과 오른쪽입니다.
1290년대의 일반적인 기사의 모습(재현품). 13세기 말의 그레이트 헬름을 잘 묘사하고 있다. 투구 하단에 보이는 십자 모양 구멍은 투구를 꿰기 위한 쇠사슬을 걸치기 위한 구멍이다. 이 쇠사슬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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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중후반, Hounskull식 배서닛을 착용한 기사(재현). (출처: flickr)
이렇게 1350년대 이후 정립된 배서닛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 본체, 목을 보호하는 애번테일(Aventail), 안면을 보호하는 바이저(Visor).
투구… (더보기)
The Great Helm: 배경
The Great Helm: 진화와 정립
Great Helm에 착용하는 장식물들
예전에 13세기를 풍미한 투구인 Great Helm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이번엔 14세기 중반 이후의 주인공이 된 투구, 배서닛을 소개하겠습니다.
등장
13세기를 풍미한 그레이트 헬름은 매우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투구였습니다.… (더보기)
기병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장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뽐냈으나,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한니발의 라이벌이 스키피오일까?
장군 커플 두 쌍. -고대와 근대-
자주 들르는 블로그들에서 한니발과 스피키오에 대한 논의가 잠시 오가서, 생각난 김에 슥슥.
전쟁 용어 중에 파비우스 전략 Fabian Strategy… (더보기)
역사극 '근초고왕' 타임머신 타고 만든다?
'근초고왕', 백제역사 고증의 비밀 '재미 쏠쏠'
드라마 의 한 장면. 왼쪽 인물이 차양주(미비부주)를 쓰고 있다.
드라마 『근초고왕』의 한 장면입니다. 왼쪽 인물이 투구를 쓰고 있죠? 제작진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만들었다." 고 자랑하던 바로 그 투구입니다.
사극의… (더보기)
2010년 8월 18일
일본 규슈(九州) - 구마모토 시
지난 포스트에 올린 가토 기요마사의 동상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투구(=가부토)가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고깔 모양으로, 굉장히 높지요. 아마 이걸 보시고 "이게 대체 뭐지"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가토 기요마사 동상. 구마모토 성 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