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박물관의 다양한 장도들

2006년 8월 25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광양 장도(粧刀)의 시작은 언제 부터일까? 청동기 시대 도검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크기가 작달막했기 때문에 단순히 짧은 칼로 치자면 칼의 시작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성싶다. 경주 금령총에서 발견된 순금으로 된 남성용 짧은 칼에서 짧은 칼이 장식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삼국 시대에 이르리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고려사>에도 작은 칼을 만들었다는 […]

광양 장도박물관을 가다

2006년 8월 25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광양 “아 왜 전화를 자꾸 끊어!!” 박용기 옹(75·중요 무형문화재 60호)과의 첫 만남은 별로 좋지 못했다. 어제 저녁 광양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찜질방에서 보내..려다 찜질방이 수리 들어가는 바람에(가는 날이 장날 -.-;) 졸지에 게임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나는 장도박물관으로 가는 길을 몰라 길을 문의하러 장도박물관에 전화를 걸어야 했다. 그런데 연결 상태가 안 좋아서 […]

다카하시 명인의 모험도3

슈퍼 마리오와 함께 제가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하던 게임은 허드슨에서 발매된 <다카하시 명인의 모험도3(Adventure Island3)> 였습니다. 지금이야 마우스 하나로 조작하는 디아블로 풍의 MMORPG 게임들이 인기지만 패미콤이 최고였던 당시엔 슈퍼 마리오와 같은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들이 인기였던 것, 80년대 중반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을 다 기억하실 겁니다. 모험도도 그러한 게임들 중 하나였죠. 다카하시 명인이란 다름아닌 저 공룡 탄 […]

초대작 사극 <로마Rome>의 미덕

보레누스와 풀로는 카이사르 위하의 군인이다. 전쟁이 끝난 뒤, 풀로는 살인죄로 기소되어 경기장(Arena)에서 사형에 처해지게 되는데, 백인대장이었던 보레누스가 부하였던 풀로를 구하기 위해 경기장에 뛰어들어 풀로를 구한다. 이 일이 있은 뒤, 카이사르가 원로원으로 보레누스를 호출한다. 보레누스는 벌을 받게 될까봐 잔뜩 긴장해 있지만, 오히려 카이사르는 보레누스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보레누스를 원로원 의원에 임명하겠다고 말한다. 키케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

신성대Sacred Band의 전사들

신성대는 말 그대로 신성한 군대이다. 정치와 제의가 아직도 완벽히 구분되지 않은 고대 사회에서는 종종 보이는 군대이며 따라서 한국 등지에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기록이 남아서 비교적 잘 알려진 것들은 고대 지중해 세계의 것들이다. 테베의 신성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테베Thebe에는 신성대Sacred Band라는 특이한 정예 군대가 존재했다. 이 부대의 특징은 간단했다: 300명의 동성연애자들(=150 커플)로 편성된것이다. 플루타르코스Plutarch의 펠로피다스Pelopidas전에 기록된 […]

리인액트

1. 리인액트(Reenactment)는 특정한 사건 혹은 특정한 시기의 역사적인 상황을 재현하는 일종의 역할 놀이Role Playing다. 많은 부분이 일종의 전쟁놀이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래된 전투를 재현하는 놀이라고 봐도 상관없다. 본래 역사적인 의상을 입고 과거를 재현하는 것은 상당히 오래된 일이다. 중세 유럽의 마상시합이서도 고대 로마나 그리스의 의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고 하며 19세기의 가면무도회 등에서는 역사적인 의상이 테마가 되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