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예의

삶을 삶답게 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라는 점에서, 죽음에 대한 예의는 삶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1. “그렇지만 손님, 지난 세월동안 제일 많이 변한 건 그게 아냐. 사람이지. 사람 … 요즘 대학생들이 오십년 전 그 시절에 목숨을 내놓고 살던 우리하고 똑같은 나이라는 게 참말 믿어지질 않아.” 소설책을 넘기다 한 구절에 눈길이 멎었다. 한때 검객이었던 노인이 신문기자에게 […]

수불석권(手不釋卷)의 비결

프로젝트 도중, 밥 먹고 잠깐. 컴퓨터공학부 전산실에서. 최근 시험과 과제 때문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덕분에 촌각을 쪼개서 책을 읽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제 독서법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반쯤 써놓고 미뤄놓은 거 손질해서 업데이트… 많은 분들이 제게 이렇게 물으시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책을 그렇게 읽을 수 있느냐구요. 뭐 제가 안철수 교수님이나 […]

폭군의 재구성

흔히 폭군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진시황은 업적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업적은 서른 아홉의 나이에 중국을 통일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마다 서로 다르던 문자1와 도량형을 통일한 것이 진시황이다. 무엇보다 전국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고 군현제라는 중앙 집권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 제도가 훗날 중국의 통일 왕조들에게 한결같이 채택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흔히 나쁜 […]

Creative Commons를 권하며…

최근 주위 블로그에서 저작권 공개 관련 논의들이 오가서, 평소 생각하던 바를 풀어 놓으려 합니다. 아는 분은 다 아시지만, 저는 제 사진을 보관하는 데 flick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에도 제 flickr 사진첩을 연결해 놓았지요. 제가 flickr를 애용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유료 계정에서는)업로드 용량이 무제한이기도 하고, 정리정돈이 편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Creat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