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

건틀릿(Gauntlet)의 탄생과 진화

http://www.flickr.com/photos/pshab/1578462577/ 유럽 갑옷의 역사에서 건틀릿(Gauntlet)의 흔적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250년경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전까지는 따로 장갑 형태로 분리된 손 보호대가 없었습니다. 손 부분이 별도의 보호 없이 드러나 있거나, 갑옷 소매 부분이 벙어리 장갑 모양으로 연장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었죠. 그러던 중 당대 역사가인 Matthew Paris가 자신의 그림에 장갑 형태로 만들어진 손 방어구를 묘사하고 있는 […]

왜 방탄은 Bulletproof일까?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508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일러두기: 원래 이 글은 지난 월드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 2011에 맞춰서 공개하려고 했으나, 정작 그 때 학교에서 연달아 밤을 새는 바람에-_- 공개 시기를 놓쳤습니다. 이제야 시간이 났으므로, 손질해서 올립니다. All That Skate Summer 2010에서의 김연아 갈라쇼 『Bulletproof』. 기사에 대한 도전: 14세기~16세기 중세라는 말은 상황에 […]

새우 잡던 그 사나이 (1)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514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1. 히코네 성에 전시된 히코네 류 갑옷. http://www.flickr.com/photos/bit-101/433149579/ 일본 전국 시대 갑옷 중에 히코네[彦根]류(流) 갑옷이라는 게 있다. 재미있는 건 이 갑옷들의 특징인데, 한마디로 특징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다른 유파의 갑옷들은, 투구가 이러저러하다던가 갑옷 구조가 어떻다던가 하는 식으로 딱 부러지는 특징이 […]

[릴레이]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다시 만들고,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rinux/488056097/ 현실창조공간 –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자작나무님이 처음으로 시작하신 릴레이입니다. 리승환 수령 각하 다음으로 제가 릴레이 바톤을 받았군요. 제가 할 일은 간단합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 다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1 총체적 고증 실패 지금의 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고 김세중 교수(金世中, 당시 서울대 미대 […]

갑옷의 해부학: 대금식 판갑, AD 5세기 (1)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78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의 투구는 어느 시대 투구일까? 투구를 깠으니, 갑옷도 까야죠? 한반도의 갑옷 생산 한반도의 갑옷 생산은 적어도 기원 전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갑옷 조각이 아직도 전하거든요. 하지만 본격적인 양산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약 4세기경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기를 전후해서 기존의 소국들이 […]

Surcoat – 대체 뭐하는 물건인고?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1435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영화 의 한 장면. 극중 인물이 갑옷 위에 Surcoat를 입고 있다. Surcoat란 중세 기사들이 갑옷 위에 덧입는 옷을 가리킵니다. 국어로는 보통 전포(戰袍)라고들 하지요. 나 같은 영화를 보면 기사들이 모두 걸치고 나오기 때문에, 우리 같은 이국 사람의 눈에도 꽤나 익숙합니다. 외양 Surcoat란 “쇠사슬 갑옷(Ch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