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이 탄생시킨 구마모토의 별미,
바사시미(馬刺身, 말고기회).
2010년 8월 18일
일본 규슈(九州) - 구마모토 시
1.
"물도 식량도 떨어졌다. 성을 방어할 수 없게 되었다. 내일은 성이 적의 수중에 떨어질 것이다. 밤새 부처님의 자비에 감사드리고 그 마음을 읊는다."
1597년 12월 23일, 공세에… (더보기)
적은 구마모토 성 앞에 있었다.
어느 여름날 아침, 우리는 그와 대면했다.
2010년 8월 18일
일본 규슈(九州) - 구마모토 시
적장은 자신이 쌓은 성 앞에 앉아 있었다. 특유의 투구를 쓰고, 지휘봉을 들고 있었다. 호랑이 사냥꾼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제… (더보기)
물리적으로는 도쿄보다 훨씬 가깝지만,
정서적으로는 훨씬 멀게 느껴졌던
어느 도시에서의 하루.
2010년 8월 15일
일본 규슈(九州) - 가고시마(鹿児島)현, 가고시마 시
1.
그것은 "자존심"이었다. 조기를 게양한 파출소. 가고시마 역에서 내려 처음으로 본 것이었다. 한국의 광복절, 일본의 패전일 - 우리와는 다르게 걸려진… (더보기)
WC3와 SC2 사이
스타크래프트2(이하 SC2) 싱글 캠페인이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많이들 기억하십니다만, 10년 전 SC가 나왔을 때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너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어서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대세였죠. 오죽 했으면 게임 못하는 친구를 "SC 싱글 캠페인 엔딩도 못 보는… (더보기)
주어진 인연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인연이 끝났을 때의 태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1.
"고어핀드가 맞니? 정말 많이 변했구나. 못 알아보겠네."
언젠가부터 이런 말을 듣는 날이 많아졌다. 특히나 오랫동안 못 보다가 다시 본 사람들의 입에서 말이다. 한동안 이런 이야기를 듣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