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예의

삶을 삶답게 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라는 점에서, 죽음에 대한 예의는 삶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1. "그렇지만 손님, 지난 세월동안 제일 많이 변한 건 그게 아냐. 사람이지. 사람 ... 요즘 대학생들이 오십년 전 그 시절에 목숨을 내놓고 살던 우리하고 똑같은… (더보기)

수불석권(手不釋卷)의 비결

프로젝트 도중, 밥 먹고 잠깐. 컴퓨터공학부 전산실에서. 최근 시험과 과제 때문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덕분에 촌각을 쪼개서 책을 읽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제 독서법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반쯤 써놓고 미뤄놓은 거 손질해서 업데이트... 많은… (더보기)

폭군의 재구성

흔히 폭군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진시황은 업적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업적은 서른 아홉의 나이에 중국을 통일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마다 서로 다르던 문자1와 도량형을 통일한 것이 진시황이다. 무엇보다 전국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고 군현제라는 중앙 집권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 제도가 훗날… (더보기)

Creative Commons를 권하며…

최근 주위 블로그에서 저작권 공개 관련 논의들이 오가서, 평소 생각하던 바를 풀어 놓으려 합니다. 아는 분은 다 아시지만, 저는 제 사진을 보관하는 데 flick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에도 제 flickr 사진첩을 연결해 놓았지요. 제가 flickr를 애용하는 데는 몇 가지… (더보기)

한마디 – 출처 불명s

『베르두 씨(Monsieur Verdoux, 1947)』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백 명을 죽이면 영웅이다. 워낙에 유명한 말이지만, 정작 이 말의 출전을 알고 있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사실 저 말은 찰리 채플린이 감독과 주연을 한 블랙코미디 『베르두 씨(Monsieur Verdoux, 1947)』에 나오는 대사인데, 원래… (더보기)

[서평] 판타지가 탄생하는 과정

뱀파이어 전설과 아서왕 전설은 잘 알려진 전설이다. 하지만, 과연 이 전설들이 "옛날부터 내려온" 것들일까? 최근 판타지 붐이 일면서 신화나 전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흔히 "옛날 이야기" 라고 부르는 것들 말이다. 두산 백과사전에 따르면, 전설이란 "민간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