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의 전사들 #1 – 4~5세기의 동북아시아

아래 글은 광개토대왕의 전사들의 토막글입니다. 태그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의 요하 도하. 서울대학교 이종상 교수가 그린 민족 기록화의 최고 걸작이다. 2.9m × 세로 2.18m의 장대한 화폭에 상당한 고증(70년대 그림이다)을 보여 준다. 과연 고구려 열풍입니다. MBC가 광개토대왕을 모티브로… (더보기)

황금의 군기, Oriflamme

전략 게임 『Medieval 2: Total War』를 하다보면 프랑스 국왕의 근위대만 빨간 깃발이 하나 더 있는 걸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유닛들이 파란색이라 더 눈에 잘 띄는 이 깃발, 아닌게 아니라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군기를 재현한 것이다. 바로 프랑스 국왕을 상징하는 태양의… (더보기)

드워프의 명검, 나르실

엘론드: 자네는 병사가 더 필요해.아라곤: 더 이상 없습니다. 엘론드: 산속에 죽은 자들이 있잖은가? 아라곤: 그들은 살인자며 배신자들입니다. 헌데 그들의 도움을 받자고요? 아라곤: 그들은 아무것도 안 믿어요. 누구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요. 엘론드: 곤도르의 왕에겐 응답할 걸세.(품 속에서 안두릴을 꺼낸다.) J.R.R. 톨킨의… (더보기)

도검(刀劍)이 가지는 세 가지 의미

발더스 게이트 2대 히트 아이템, 저주받은 버서킹 소드. 이와 쌍벽을 이루는 아이템은 착용자의 성(性)을 바꿔버리는 저주받은 거들이라나(...) 폭력과 무사의 상징 일단 도검은 생명체를 죽이는 흉기인 만큼, 그 자체로 폭력을 상징합니다. 그 많은 무기류 중에서 도검이 폭력을 상징하게 된 이유는 도검이란… (더보기)

백년전쟁에 대한 오해들 #1 – 프랑스 왕위 때문에 싸웠다고?

*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121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오해: 백년전쟁은 프랑스 왕위에 대한 다툼에서 발생했다. 사실: 가스코뉴 지방 등을 둘러싼 경제적 이익이 전쟁의 원인이었다. 중세기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관계는 상당히 복잡기묘한 관계다. 간단히 말하자면, 본래 프랑스의… (더보기)

검도 vs 나기나타

일본식 대도, 나기나타](https://blog.gorekun.com/129) 유튜브를 굴러다니다 본 나기나타 수련 동영상이다.(하여간 유튜브, 없는 게 없다 -_-) 초쿠겐 류(直元流) 나기나타술의 수련 방법이라고 하는데, 호구를 쓴 대련은 아니고 검을 든 자와의 대결을 상정한 본 수련인 것 같다. * 현재와 같은 마루바닥 도장이 등장한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