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와 환도: 목정혈 대 유소혈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315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칼을 감상하는 데는 여러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만, 그 중 하나는 칼몸(도신刀身)과 손잡이를 고정하는 방식을 보는 것입니다. 일본의 카타나打刀와 조선의 환도環刀는 기본적으로 칼몸에 뚫린 구멍을 통해 고정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만, 실제로 어떻게 고정하느냐에 대해서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카타나의 경우, 메쿠기目釘라고 불리는 작은 대나무 […]

철기 시대의 도자刀子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313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지난 달 국립 중앙박물관에 다녀왔을 때 찍어 온 도자(刀子, 손칼) 사진입니다. 위에 찍혀 있는 것이 도자이고, 아래 찍혀 있는 것은 붓들입니다. 종이가 사용되지 않던 시절에 글자를 쓰기 위해서 사용되던 것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더군요. 아직 목간 위에 문서를 작업하는 경우가 많던 시절(링크 1, 링크 […]

[서평] 영웅신화의 세계로 들어가기

새 글을 쓸 여유가 없어, 오랫동안 손봐 온 서평 하나를 올립니다. 글 편성이 좀 특이합니다… 만, 조금만 읽어 보시면 왜 그런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신화란 무엇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의 답안이 있다. 이 책은 그 답안 중 하나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 조셉 캠벨 저, 이윤기 역. 민음사, 504쪽, […]

명사만 바꾸면 되는 이야기 2

Q> 주경야독을 열심히 한 사람이 성공했다는 류의 이야기, 너무 작위적인 것 아닐까?A> 주경야독을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사람이 주경야독을 한 것 아닐까? Q> 쉬운 일은 왜 하나도 없을까?A> 쉬우면 일이 아니니까. Q> 회의를 많이 하는 조직은 진짜 망할까?A> 회의를 많이 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망할 조직이 회의를 많이 하는 것 아닐까? 뭘 어떻게 해야 […]

한마디 – 황금의 전설

땅 속에서 금과 은을 캐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스러지게 만드는 것보다터무니없는 일은 없다. 이 금속들은 그 자체는 절대 무용한 것이나,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부의 척도로 선택했기 때문에 부가 되었다. – Baron de La Brède et de Montesquieu, *Persian Letters*몽테스키외,

다호리 출토, 한국 최초의 장궁

지난 토요일, 잠시 여유가 나서 국립 중앙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마침 토요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다호리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특별전을 하고 있었기에 이것을 보고 왔습니다. 보려는 것만 보고 나오니 30분밖에 안 걸리더군요. 사실 이런 데서 발굴되는 유물 중 중요한 것은 대개 토기나 관 같은 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전시도 마찬가지더군요. 통나무를 통채로 깎아 만든 커다란 관도 볼만했습니다만, 전시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