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 강인한 가부장의 추억

1. 어떠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뒤엎는 큰 영향을 준 사건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사람의 뇌리에 남아 평생 그가 추구하는 가치와 행동들을 지배한다. 따라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풀리지 않고 앙금처럼 남은 미완의 기억이 있다면, 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도 달라지게 된다. 한국은 가부장 사회다. 유사 이래 거의 항상 그래왔다. 이 당연한 사실을 언급하는 […]

기사몰락의 시작, 콜트레이크 전투(Battle of Kortrijk, Battle of the Golden Spurs) #1

이 글의 출처는 http://blog.gorekun.com/984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이 글은 콜트레이크 전투의 토막글입니다. 태그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서양 전쟁사에 있어서 기사 몰락의 시작은 언제부터일까요? 보통 화약병기가 등장한 이후로 생각하기 쉬운데, 놀랍게도 백년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인 1302년의 콜트레이크 전투부터입니다. 플랑드르 백작령, 유럽의 노른자 위 중세시대에는 지금의 네덜란드와 벨기에 같은 […]

센고쿠

1. 세상에 만들기 쉬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역사만화는 그 중에서도(여기서의 역사만화는 학습만화류의 책들을 제외한 것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만화가가 만화 하나만 잘 그리기도 쉽지 않습니다만 이러한 작품이 독자를 만족시킬 만한 상업성을 가지고 시장에서 소비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장친화력도 있어야 합니다. 역사 만화는 여기에 더해서 그리고자 하는 시대에 대해 충분한 역사적 지식도 요구되기 때문에 더 […]

조그만 반항

[2006-07-18 08:06] 이스라엘, 해도 해도 너무한다 [2006-07-18 11:05] (베이루트) 엄마, 나 이제 눈 안보이는 거야? [2006-07-19 04:19] “집밖 500m 밤새 폐허로… 포연이 태양마저 삼켜” [2006-07-19 15:00] 이스라엘 지상군, 끝내 레바논 침공 개시 – 전면전 1. 사실 난 조그만 반항을 하고 있다. 여느 검도장과 마찬가지로 우리 학교 검도부 도장에도 태극기가 걸려 있다. 도장 문으로 들어가면 태극기가 […]

캐리비안의 해적 – 잭 스패로우가 얼간이인 이유는

1. <캐리비안의 해적2: 망자의 함>의 흥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주말 스크린 매진사례는 물론이요 네티즌들의 평도 호의적인 것 같습니다. 방금 전 네x버 영화를 체크해보니 3035명 중 절대 다수가 10.0 만점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 봐서, 장담합니다. 이 영화 대박입니다. 2. 그래, 감옥 안에 나 있다… 대중문화의 캐릭터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은근히 간과되고 있는 원칙 중 하나는 바로 “주인공은 반대로, […]

조선의 갑옷, 흉갑(胸甲)

역사 방면에 있어서 Tv가 미치고 있는 가장 큰 해악을 꼽으라면 사람들이 조선의 군대라고 하면 벙거지에 파란 전포만 달랑 입고 당파만 들고 돌아다니는 줄 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점은 언제까지 개선이 안될 건지 모르겠다. 유럽 일본 모두 졸병들이 (적어도 몇몇은) 갑옷 입고 싸웠는데 조선이라고 해서 병졸들 입는 갑옷이 없긴 왜 없나. 당연히 있지… 조선의 병졸들에게 지급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