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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대뇌 피질이 얼얼해지도록 혼을 빼 놓는 영화가 있되, 내게는 가 그런 영화였다. 그리고 그 얼얼함의 대략 팔할 칠푼은 조커 때문이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히스 레저의 넘사벽급 연기 때문에 그렇기도 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 조커는 기존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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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기원전 7세기 중반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고대 그리스의 팔랑기테스(Palanx) 전술은 기원전 4세기에 이르러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기본적으로 팔랑기테스 전술이란, 창Dory과 방패Hoplon로 무장한 중무장 보병(호플리테스Hoplite)들이 밀집 대열을 이루어… (더보기)
1. 7호선 반포역에는 반포동이 없다.
반포역 앞에 있는 곳은 반포 1동이다. 보통 반포동은 반포 본동 - 그러니까, 구반포를 가리킨다. 구반포에는 현재 9호선 구반포 역이 따로 공사중이다. 지도를 펴보면 알겠지만, 반포동 간답시고 반포역에 내렸다가는 2.5km는 걸어 올 각오를 해야 한다. 버스를… (더보기)
도검이라는 병장기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추세를 보여 주는데, 바로 칼 끝에 달리는 병두(柄頭, pommel)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칼자루의 끝에 장착된 병두는 칼의 무게 중심을 잡고 칼머리를 보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대체로 오래된 검일수록 무게 중심을 잡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