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행방

개발자에 대한 궤변을 접할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 "사냥꾼은 과연 어디로 갔는가?" 플린트 락 머스킷.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gdillman/4581468926) 일전에 이야기한 바 있듯이, 총이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오랜 세월동안 사냥꾼은 특별한 인력으로 대우받았다. 초기의 총은 좀처럼 보기 힘든 신무기였고, 다루기도 아주 까다로웠다. 사냥꾼은 유혈과 단체행동에 익숙했을 뿐 아니라 이런 골치아픈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중요한 […]

내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 책들

제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 책 10권을 소개합니다. 영향력 기준으로 B/A/S급. 각 급 안에서는 무순. 두 권 이상의 비슷한 책이 영향을 주었을 경우, 가장 영향력이 컸던 책 한 권만 선정. B급 유혹의 기술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유혹자들이 어떻게 다른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그리 잘 쓰여진 책은 아닙니다. 구성 […]

명사만 바꾸면 되는 이야기 6

1. 일러두기: 아래 사례는 구한 말 재판 제도 변화에 대한 실제 연구 결과([1][2])를 재구성한 것이다. A: 너네, 이번에 부임한 이토 통감 지지한다며? B: 응. 일본 법은 정말 좋아. 공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줘. C: 당사자에게 변호를 할 기회를 주고, 법전에 정해진 대로 판결하고, 진짜 재판을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지. A: 그래도 원래 법에는 고을 […]

왜 비트코인인가?

비트코인의 성장 – 올해 지갑 소유자 700% 증가 Shopify, 비트코인 결제 도입 아파치 재단, 비트코인 기부 받기 시작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 300만 달러 펀딩 (techcrunch) 비트코인에 대한 지난번 글이 나간 뒤 “전자적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도 있습니다만? 따라서 비트코인은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만?” 이라는 반론이라기보다 너는 이것도 모르냐는 시비을 많이 받았다. 내 주변 분들 중에서도 […]

시대를 담은 광고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gorekun/14388895711/ 1. 몇달 전 강남역 9번 출구에서 본 광고다. 내가 이 광고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트위터에서 누군가가 이 광고를 언급하면서였다. "정말 잘 만들었네. 누가 만들었는지 한 번 만나보고 싶다." 그런데 며칠 뒤 강남역을 지나가자니 저 광고가 걸려 있는 게 아닌가. 휴대폰 작은 화면으로 볼 때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직접 보는 […]

설득의 방식

지금과 같은 설득 방식은 우버 지지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버 “한국 서비스 확대”… 택시업계 “우버 퇴출을” [르포] 우버 직접 타보니 ‘택시 혁명’…기사 “박원순 시장 덕에 이용자 급증” 지난번 글을 쓰고 나서 많은 의견을 받았다. 그 중에는 우버 옹호자들이 여럿 계셨는데, 이 분들은 별로 동의를 못하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공유경제 모델은 서울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